‘표절 의혹’ 뉴진스, 진짜 큰일났다…샤카탁이 밝힌 입장
[TV리포트=김현서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에게 정식으로 표절의혹을 제기한 영국 밴드 샤카탁(Shakatak)이 추가 입장을 밝혔다.
지난 19일(한국 시간) 샤카탁 측은 “저희 퍼블리싱 회사인 와이드 뮤직 그룹이 해당 사건을 다루고 있다. 음악학자를 고용해 이번 건을 더 살펴보고 있다. 한국 팬들이 ‘이지어 새드 댄 던'(Easier Said Than Done)과 관련해 보내준 의견에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샤카탁은 뉴진스의 ‘버블껌’과 관련해 표절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와이드 뮤직 그룹은 어도어를 비롯한 모회사 하이브, 한국음원저작권협회, 소니뮤직퍼블리싱홍콩리미티드(한국 영업소) 등에 공식 항의서를 전달했다.
국내 법무법인을 선임한 샤카탁은 “뉴진스가 녹음해 현재 사용하고 있는 ‘버블검’이라는 곡이 ‘이지어 새드 댄 던’을 무단으로 사용해 저작권을 위반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라며 어도어에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어도어 측은 지난 18일 샤카탁 측이 내용 증명을 보낸 사실을 인정하며 “‘버블검’이 샤카탁의 작곡을 무단사용하지 않았다는 입장과 함께 이에 대한 공신력 있는 분석리포트를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어도어는 “샤카탁 측에서는 이에 대해 리포트를 곧 제공하겠다고 답변했으나, 아직까지 리포트는 오지 않은 상황”이라며 “표절을 입증할 리포트를 문제 제기 당사자가 보내야 하며, 샤카탁 측에서 이에 대해 대답해야 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어도어는 지난 4월 하이브 산하 빌리프랩 걸그룹 아일릿을 상대로 뉴진스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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