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잉 6500명… 팬들에 ‘언팔’ 당했다는 女배우, 알고 보니
[TV리포트=이지은 기자] 배우 김소현이 팬들에게 ‘언팔’을 당한 충격적인 사실을 고백했다.
23일 ‘동네스타K’ 채널에는 “김소현 채종협 진짜 얼굴도 얼굴이지만 얼굴도 얼굴이다 (ft. 우연일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드라마 ‘우연일까?’에 출연 중인 배우 김소현과 채종협이 게스트로 출격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MC 조나단은 김소현을 향해 “많은 연예인이 감성을 위해 개인 채널 팔로잉을 0명으로 유지하는데 (김소현은) 아무나 팔로잉을 건다고 하더라”고 질문했다.
김소현은 “처음 SNS를 시작한 게 중학생 때였던 것 같다. 당시 팬이 많이 없었다. 날 좋아해서 팔로잉 해주는 게 굉장히 감사했다. 감사한 마음에 끝까지 다 받았다”라며 팬들과 맞팔을 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이어 “‘끝까지 다 받자’라는 마음 하나로 잠들기 직전까지 다 팔로우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조나단은 “사실 시간이 지나면 언팔을 할 수도 있지 않냐”고 물었고, 김소현은 “나는 언팔을 딱히 하지 않는데, 나를 많이 언팔한다”며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DM을 받은 적도 있다. ‘언니 저 진짜 팬 맞는데 제가 비공개로 돌리면서 언팔했다’는 내용이었다. 잘 보면 내 팔로잉이 줄어든다. 나는 언팔하지 않는다”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현재(24일) 기준 김소현은 팔로잉 수는 6445명으로 실제 자신을 팔로우 해 준 팬들을 팔로잉 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연예인이 일반인(팬)을 팔로우 하는 광경에 누리꾼들은 “김소현 하루종일 맞팔 해주다가 해킹당한줄 알고 정지 먹었단 비하인드가 진짜 웃김”, “김소현 연차가 무색하게 맑고 투명하다”, “사실 지인도 아닌 사람들 몇천 명 피드 계속 뜨는 건데 계정 안 갈아버리고 지금까지 꾸준히 쓰는 게 너무 귀엽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소현은 배우 채종협과 함께 tvN 월화드라마 ‘우연일까?’에서 맹연기를 펼치고 있다.
총 8부작으로 제작된 ‘우연일까?’는 찌질했던 첫사랑과 10년 만에 우연히 만나 다시 사랑에 빠지는 첫사랑 기억 소환 로맨스를 그렸다.
김소현과 채종협 주연의 ‘우연일까?’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저녁 8시 40분 tvN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동네스타K’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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