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기피’ 하더니… 유승준, 진짜 뜻밖의 충격 근황
[TV리포트=유지호 기자] 병역기피 문제로 입국이 금지된 가수 겸 배우 유승준(스티브 승준 유)이 ‘UFC 파이터’로 데뷔 의지를 드러냈다.
22일 유승준은 “파이터들과 푸드 파이터들… 그래도 내 팔뚝이 제일 굵다고. 데뷔 준비 중”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유승준이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 경기장에서 양 주먹을 불끈 쥔 채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유승준은 마치 우승자처럼 챔피언 벨트를 어깨에 두른 채로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그는 21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레모스 vs 잔디로바’ 경기를 관람했다. 경기에는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과 ‘스팅’ 최승우, ‘슈퍼보이’ 최두호가 참가하기도 했다.
한편 유승준은 1997년 4월 ‘가위’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그는 2000년 초반까지 국내 정상급 연예인으로 선풍적인 사랑을 받았으나 입대를 앞둔 2002년 공연을 목적으로 미국으로 출국해 미국 시민권을 취득, 한국 국적을 상실했다.
이에 법무부는 그의 입국을 제한했으며 유승준은 2003년 예비 장인의 상을 치르기 위해 3일 동안 한국에 일시 입국을 한 것을 제외하면 다시는 한국 땅을 밟지 못했다.
유승준은 2015년 LA 대한민국총영사관에 재외동포체류자격으로 비자 발급을 신청했으나 거부당했다. 그는 LA 대한민국총영사를 상대로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내 2023년 11월 최종 승소가 확정됐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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