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 ‘데이트 폭력’에 여자랑 사귀려 했다는 女가수, 충격 근황
[TV리포트=이지은 기자] 아이돌 뺨치는 완벽한 비주얼로 인기를 얻은 대만의 치어리더 겸 가수 양약신이 과거 전 남자친구로부터 데이트 폭력을 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양약신은 최근 진행된 한 인터뷰에서 “평소 자신은 인간관계에 우여곡절을 많이 겪었다”며 입을 열었다.
앞서 뛰어난 외모와 실력으로 가요계까지 진출한 양약신은 ‘옳고 그름’, ‘안갯속 미스터리‘ 등 잇달아 앨범을 발표하며 노래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드러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양약신은 ‘옳고 그름’이라는 곡 역시 “’모든 관계마다 어떠한 문제가 생기는 것 같다‘는 자신의 내면의 목소리를 표현했다“며 당시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정말 혼란스러웠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특히 양약신은 자신이 쉽게 사랑에 빠지는 일명 ’금사빠‘라는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나쁜 남자나 무서운 애인을 만나본 적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양약신은 “그런 경험이 있다”며 과거 남자친구의 음악적 재능에 빠져 갑작스레 교제를 시작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교제 후 전 연인에게 폭행까지 당한 사실이 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나는 전 애인에게 폭행을 당한 후에야 완전히 정신을 차렸으며 더 이상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당시 심정을 밝혔다.
사건 당시 전 애인과 다툼이 있었다는 양약신은 “(자리를 벗어나려) 상대방의 집을 떠나려고 했고, 그 순간 전 남자친구가 자제력을 잃고 뒤에서 목을 졸랐다”고 털어놨다.
그는 “정말 그 순간 죽을 것 같았다. 밤새 잠도 거의 못 잤고, 콘택트렌즈도 빼지 않고 있었다”며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위험한 상황임에도 반격하지 않고 상대방을 다독였다가 탈출에 성공했다“라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이후 양약신이 메시지로 결별을 통보했으나 전 남자친구는 그의 집으로 찾아와 문을 마구 두드리며 위협했고, 양약신은 엄청난 공포에 휩싸였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사건으로 인해 새로운 연애를 받아들이기 어려웠냐는 질문에 양약신은 ”한때 여자랑 사귀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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