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맨, 3억 유튜버에게 쓴소리…작심발언했다
[TV리포트=강해인 기자] 만화가이자 유튜버로 활동 중인 침착맨(본명 이병건)이 세계 최고 유튜버의 콘텐츠를 혹평했다.
21일, 침착맨은 여행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유튜버 미스터 비스트의 콘텐츠에 출연한 것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미스터 비스트는 3억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세계 최고의 유튜버다. 최근 곽튜브는 미스터 비스트의 초대를 받아 미국에서 전 세계 최고의 유튜버들과 100만 달러(원화 약 13억 원)를 두고 생존 서바이벌 게임을 펼치고 돌아왔다. 이는 ‘넷플릭스’의 인기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연상케 해 더 화제가 됐다. 하지만, 그의 얼굴을 영상에서 찾아볼 수 없어 곽튜브와 팬들은 많이 아쉬워했다.
침착맨은 “곽준빈 씨 1초 나온다고 하는데, 타임라인 좀 적어 달라”며 본편에서 곽준빈을 찾기 힘들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미스터비스트의 콘텐츠에 초대된 유튜버들이 이미 서로 너무 잘 알고 있었고, 초면인 곽튜브가 짧은 시간에 적응하기 어려웠을 거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후 침착맨은 곽튜브를 볼 수 없었지만, 세계의 다양한 유명 유튜버를 볼 수 있었다며 영상에서 흥미로웠던 점을 이야기했다.
그러던 중 침착맨은 “근데 진짜 솔직히 말할까요?”라며 화제를 전환했다. “별로 재미는 없어. 나 이거 왜 하는지 모르겠어”라며 미스터 비스트 콘텐츠에 혹평을 시작했다. 선정된 게임이 너무 단순했고, 돈만 많이 들어갔던 게임이라 아쉬웠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비싼 상품을 많이 주는 데 초점이 맞춰진 콘텐츠 방향성에 “이 감성이 내 감성이 이니야”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를 보던 시청자들은 “그래서 침착맨 구독자는 몇명?”이라며 질문했다. 미스터 비스트의 구독자는 약 3억명, 침착맨의 구독자는 약 250만 명으로 약 120배의 차이가 있다. 압도적인 차이를 거론하며 정곡을 찌른 것이다. 이에 침착맨은 “그러니까, 저 분이 더 구독자가 많은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또 다른 시청자는 “외국인도 침착맨 콘텐츠 보면 재미없어”라고 일침했고, 침착맨은 “아니, 한국인도 재미없어 해”라고 웃으며 미스터 비스트 콘텐츠 후기를 마무리했다.
침착맨의 냉철한 ‘미스터 비스트’ 콘텐츠 후기는 채널 ‘침착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채널 ‘침착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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