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희 남자로 느껴진다며 ‘썸’ 고백한 女배우, 심쿵 이유 봤더니…
[TV리포트=유지호 기자] 배우 안문숙이 배우 임원희와의 썸을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안문숙은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만난 임원희에게 실제로 호감을 느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는 “사실 그 분이 내 스타일은 아니다. 실제로 만났는데 내가 매력을 느끼고 있더라”는 말로 출연진들을 설레게 했다.
이어 안문숙은 “내가 나한테 놀랐다. 임원희 씨가 개띠고 제가 호랑이띠라 잘 맞는다”며 “목소리도 너무 감미로운 거다. 다시 봤는데 심쿵했다. 희한하더라”며 임원희에게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그는 “왜냐면 그 사람이 내 주변에서 일을 도와줬다. 무거운 것도 들어주고 내 집에도 남자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는 말로 임원희에게 설렌 이유를 알렸다.
안문숙은 “내가 은연중에 그 사람한테만 말을 못 놓겠더라. 그래서 둘이 전화번호를 주고받았다”며 단순히 방송을 위해 하는 말이 아님을 밝혔다.
이에 출연진들은 전화해 보라며 성화였고 안문숙은 즉흥적으로 임원희에게 전화를 걸었다.
임원희가 진짜 전화를 받자 안문숙은 얼굴에 웃음꽃이 핀 채로 빨개져 “느닷없이 원희 씨 얘기가 나왔다”고 말했고 이에 박원숙이 전화기를 뺏어 대신 대화를 나눴다.
박원숙은 “느닷없이 얘기한 사람 없다. 안문숙 씨 혼자 얘기한 것”이라며 “이상형은 아니었는데 심쿵했다더라. 여기 한번 놀러 오시라. 얼굴이나 보고 얘기하자”며 둘의 또 한 번의 만남을 주선했다.
안문숙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미우새’에서 배우 선우용여의 중매로 김종국과 임원희, 이상민과 만났다.
“남자 셋 중에서 누구에게 제일 수줍어지니?”라는 선우용여의 거침없는 질문에 안문숙은 대답을 보류하면서도 임원희에게 직접 담근 김치를 먹여주거나 큰 고기를 덜어주는 등 호감을 표시했다.
이에 이상민과 김종국은 “두 분이 사시는 집에 집들이 온 기분이다”, “원희 형이 남자다운 느낌이 난다”며 둘을 거들었다.
임원희와 안문숙이 눈맞춤을 하는 장면은 최고 17.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하기도 했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SBS Entertainment’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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