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개그맨’ 지목됐던 김대범, 돌연 ‘술자리 사진’을… 충격 근황
[TV리포트=유지호 기자] 개그맨 김대범이 음주운전 누명에도 대범하게 유쾌한 일상 사진을 공개해서 화제다.
17일 김대범은 “두 달 만에 느끼는 온몸에 세포가 반응하는 이 기분은 진짜 금메달입니다. 알코올이 들어가도 안 가려운 오늘”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김대범이 동료들과 함께 안주에 맥주를 마시며 술자리를 가지는 모습이 담겼다.
김대범은 “아토피에 완치는 없지만 내 몸이 마실 수 있는 기회는 가끔 주는 것 같아요. 아 진짜 알코올은 끝내주네요. 그래도 운전은 안 합니다”로 글을 끝마쳤다.
술자리에 김대범과 함께 한 동료는 그의 글에 “운전은 환타 먹은 제가 합니다”라는 유쾌한 댓글을 달기도 했다.
앞서 그는 15일 SUV를 음주운전을 하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40대 개그맨 남성 K 씨로 의심을 받으며 고초를 겪어야 했다.
해당 누명에 김대범은 “제 차는 SUV가 아닙니다. 그리고 요즘 아토피라 술 못 마셔요. 저 결혼한 적도 없어요”라고 적극 해명했다.
한편 김대범은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 수석으로 처음 데뷔했다.
‘사실이야 진짜야’라는 유행어를 만들기도 한 김대범은 ‘개그콘서트’에서 ‘춤추는 대수사선’, ‘LA 쓰리랑’, ‘마빡이’, ‘고교천왕’, 도움상회’ 등 많은 코너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러한 활약 덕에 그는 2006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남자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갑자기 아토피성 피부염을 심하게 앓은 탓에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고 그동안 공연장 호객행위, 막노동, 노점상 등의 일을 했다고 ‘근황올림픽’ 채널에서 밝혔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