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귀티 나는데… 이름 ‘용복’이라 엄마가 6개월 울었다는 남돌
[TV리포트=정은비 기자] 남자아이돌 그룹 Stray Kids(일명 스키즈) 멤버 필릭스가 본명과 관련된 일화를 공개했다.
16일 ‘홍석천의 보석함’ 채널에는 스키즈의 멤버 필릭스가 출연했다.
방송에서 필릭스는 자신이 호주 시드니 출신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똘똘은 “필릭스님 같은 경우에 풀네임이 필릭스 용복리”라고 말하자 필릭스는 “용복이라는 이름을 제 할아버지가 지어주셨다”고 답했다.
홍석천이 “용복을 할아버지가 지어주셨는데 어머니께서 우셨다는 얘기가 있다”고 본명에 얽힌 일화에 대해 질문했다. 필릭스는 “어머니가 원래 좀 생각나는 이름이 있었다고 한다”며 “좀 트렌디한 이름을 워낙 지어주시고 싶었는데 할아버지가 꼭 이 이름으로 해야 된다(고 하셨다) 그래서 어머님이 6개월동안 우셨다고 하더라”고 답했다.
이에 김똘똘은 “근데 되게 왕자 같은 느낌에 고급스러운 외모인데 이름은 또 구수하게 용복이다 뭔가 인간미 넘친다”며 필릭스의 본명을 칭찬했다.
이날 공개된 방송에서 필릭스는 자신의 주근깨에 대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홍석천이 필릭스의 주근깨를 칭찬하며 “(주근깨가) 자기의 매력인 건 알고 있냐”고 묻자 필릭스는 “주근깨 원래 좋아하지 않았다 원래 빼고 싶었는데 워낙 스테이(스키즈의 팬덤명)가 너무 좋아해주고 절대 빼지 말라고 하니까 (안 뺀다)”라고 팬사랑을 보여줬다.
또 홍석천이 “가까이에서 보니까 여자보다도 더 예쁘다”고 하자 “그런 얘기는 많이 들은 적 없는 거 같다”며 부정했다. 홍석천이 가족 구성원을 묻자 “(여)동생 그리고 누나여서 오랫동안 같이 살다 보니까 ‘별로 잘생기지 않았다’ 이런 말을 한다”며 셋 중에 누가 제일 예쁘냐는 질문에는 “아무래도 제가 어머니 얼굴을 갖고 있으니까 어머님이랑 많이 닮아서 제가 (제일 예쁘다)”라며 소심하지만 자신의 얼굴에 대해 자부심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홍석천의 보석함은 큰 인기 속에 시즌2가 진행 중이며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30분에 올라온다.
정은비 기자 jeb@tvreport.co.kr / 사진= ‘홍석천의 보석함’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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