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지금 재판 중인 사건만 8건…과거 다 까발려졌다
[TV리포트=김현서 기자] 해군특수전단(UDT)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이 구제역의 명예훼손 혐의 사건 선고일이 미뤄졌다고 밝혔다.
17일 이근은 자신의 채널을 통해 “7월 18일 구제역이 저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죄로 법정구속을 기대했는데 선고일이 미뤄졌다”라고 밝혔다.
선고일이 미뤄진 이유에 대해 이근은 “제 사건과 추가 사건이 병합되면서 변론이 재개된 상태라고 한다. 현재 수원지방법원에서 재판이 진행 중인 사건만 8건이다. 쯔양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 포함해서 검찰이 수사 중인 사건은 7건이다”라고 설명했다.
이근은 “구제역이 변호인 통해 각 피해자한테 합의 시도를 하고 있다”면서 “이런 테러리스트는 깜빵 가야한다”라고 덧붙였다.
구제역과 이근은 서로 법적다툼을 벌이며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구제역은 이근에 대한 허위사실을 적시해 명예를 훼손하고, 다수의 피해자들에게 동종 행위를 한 혐의로 징역 3년을 구형받았다.
이근 사건 외에도 구제역은 여러재판을 진행 중이다. 현재 구제역은 “한 방송인이 마약하고 집단 난교했다”는 가짜뉴스를 퍼트린 혐의로 기소돼 1심 재판을 앞두고 있다. 이밖에도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형의 약식명령을 선고받고 다음달 재판이 예정된 사건도 있다.
뿐만 아니라 구제역은 쯔양을 협박해 5500만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혐의로 고발당하기도 했다. 쯔양 측은 최근 구제역과 유튜버 주작 감별사(전국진), 범죄연구소 운영자 및 익명의 협박자를 고소했다.
한편, 구제역의 이근 명예훼손 혐의 사건은 9월 12일 수원지법에서 선고될 예정이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구제역·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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