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시 샬라메, ‘탁구 선수’로 변신
[TV리포트=강나연 기자]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스타 티모시 샬라메가 조쉬 사프디 감독의 새 영화에 출연한다.
15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조쉬 사프디 감독과 함께 A24의 오리지널 영화 ‘마티 슈프림’에 출연하고 제작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영화 업계에 따르면 ‘마티 슈프림’은 가상의 이야기로, 프로 탁구 선수 마티 라이스먼으로부터 영감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마티 슈프림’은 조쉬 사프디와 로널드 브론스타인이 각본을 쓰고, 엘리 부시, 앤서니 카타가스와 함께 제작에 참여한다. 이 영화는 조쉬 사프디와 그의 마지막 두 장편 영화인 ‘언컷 젬스’와 ‘굿 타임’을 배급한 프로듀서 A24에서 제작한다.
2012년에 사망한 탁구선수 마티 라이스먼은 맨해튼에서 내기와 상금을 노리는 허슬러로 경력을 시작한 탁구 챔피언이었다. 1946년부터 2002년까지 22개의 주요 탁구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세계 탁구 선수권 대회에서 5개의 동메달을 획득했다. 67세에는 미국 내셔널 하드배트 챔피언십에 출전해 전국 대회에서 우승한 최고령 선수가 됐다. 그는 ‘탁구의 마법사’로 불리며 할렘 글로브트로터스에서 탁구 코미디를 선보이기도 했다.
티모시 샬라메는 2019년 외신 매체 버라이어티에 아담 샌들러 주연의 스릴러 영화 ‘언컷 젬스’에 대한 에세이를 기고하는 등 오랫동안 조쉬 사프디 형제의 열렬한 팬이었다. “두 사람은 지난 10년 동안 현대적이고 날 것 그대로의 자유로운 작품을 지속적으로 발표해 왔으며, 각 영화는 전작의 특성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타고난 끈기를 한 번도 간과하지 않았다”라고 티모시 샬라메는 극찬한 바 있다.
‘언컷 젬스’ 이후 사프디 형제는 각자의 커리어를 쌓기 위해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마티 슈프림’은 ‘언컷 젬스’ 이후 조쉬 사프디가 감독을 맡은 첫 번째 영화이자 데뷔 작인 2008년의 ‘도둑맞는 즐거움’ 이후 첫 솔로 장편 연출작이다.
한편, 티모시 샬라메는 최근 드니 빌뇌브 감독의 SF판타지 영화 ‘듄: 파트 2’에 출연했으며, 로알드 달의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프리퀄 영화 ‘웡카’에서도 활약했다. 최근에는 티모시 샬라메가 젊은 밥 딜런 역을 맡은 제임스 맨골드 감독의 영화 ‘어 컴플리트 언노운’의 촬영을 마쳤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듄’, ‘웡카’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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