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 만에… ‘타이타닉’ 배우 아들, 진짜 가슴 뭉클한 소식 ‘깜짝 근황’
[TV리포트=유지호 기자] 배우 제임스 팩스톤이 아버지가 주연을 맡은 1996년 영화의 속편에 출연한다.
14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피플(People)에 따르면 제임스 팩스톤은 아버지 빌 팩스톤의 영화 ‘트위스터'(Twister)의 후속작 ‘트위스터스'(Twisters)에서 카메오로 출연한다.
제임스 팩스톤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Entertainment Weekly)와의 인터뷰에서 ‘트위스터스’에서 모텔 손님으로 등장한다고 밝히며 자신은 “아버지와 원작의 팬들을 위한 이스터 에그”라고 밝혔다.
그는 “아버지를 위해 참여했다”고 덧붙이며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기리며 그 발자취를 따르기 위한 일환으로 영화에 참여함을 알렸다.
제임스 팩스톤은 해당 인터뷰에서 처음 배우가 되고 싶다는 사실을 아버지에게 말했을 때 그의 반응이 긍정적이지 않았음을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아버지는 처음에 별로 탐탁지 않아 했다. 배우의 길이 매우 험난하고 오랫동안 경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우여곡절과 역경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팩스톤은 “네가 (연기를 제외한) 다른 어떤 것도 하고 싶지 않다면 그걸 해라”라는 아버지의 말에 “그렇다”고 대답하는 것으로 배우의 길을 허락 받았다.
이후 그는 2년 동안 오디션에 도전해 마침내 캐서린 하드윅 감독의 ‘목격자'(Eyewitness)에 주연으로 발탁되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타이타닉’ 배우로 유명한 빌 팩스톤은 2017년 심장수술합병증으로 사망했다. 제임스 팩스톤은 아버지에 대해 “가장 친한 친구였다”고 말하며 아버지와의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다.
한편 영화 ‘트위스터스’는 국내에서 8월 19일 개봉될 예정이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영화 ‘Twi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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