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휘트니 휴스턴의 기록 깨고 빌보드 1위 행진
[TV리포트=강나연 기자] 14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테일러 스위프트가 여성 팝 아티스트 정상에 도전하며 빌보드 기록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한 새 앨범 ‘The Tortured Poets Department’가 12주 연속 차트 정상을 차지했으며, 그 과정에서 몇 가지 기록을 경신했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앨범의 타이틀곡 ‘The Tortured Poets Department’가 12주 연속 차트 1위를 차지하면서 휘트니 휴스턴의 ‘Whitney’가 세운 여성 아티스트 앨범 최다 초반 연속 1위 기록을 경신했다. 1987년 휘트니 휴스턴의 앨범은 처음 11주 동안 차트 정상에 올랐다가 떨어졌다.
‘The Tortured Poets Department’은 금세기 빌보드 200에서 가장 오랫동안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한 앨범으로 모건 월렌의 ‘One Thing at a Time’의 기록과 같다. 지난주 기준으로 ‘The Tortured Poets Department’은 테일러 스위프트의 이전 앨범 ‘Fearless’, ‘1989’와 각각 11주씩 동률을 기록했는데, 이번에 최근 앨범이 그보다 앞선 기록을 세웠다.
13번째 주가 되는 한 주만 더 버틴다면 금세기 들어 가장 많은 주 연속으로 모건 월렌의 최고 기록을 경신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14주까지 1위를 유지한다면 70년대 스티비 원더의 기록을 깨고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한편, 테일러 스위프트는 다양한 한정판 앨범을 시장에 내놓음으로써 이득을 얻었다. 빌보드의 일요일 발표에 따르면, ‘The Tortured Poets Department’의 주간 정규 앨범 판매량은 전주 3만 5천 장에서 이번 주 9만 장으로 154%나 급증했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스트리밍 수치는 포스트 말론이 피처링한 앨범의 리드 싱글 ‘Fortnight’의 리믹스 두 곡을 공개하면서 어느 정도 상승했다. 이 두 트랙이 공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총 스트리밍 횟수는 전주 대비 7% 소폭 감소했지만, 빌보드에 따르면 앨범의 스트리밍 횟수는 여전히 9,483만 건에 달한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테일러 스위프트 ‘Fortnight’ 뮤직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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