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실수로 ‘청심환=마약’이라 칭해 입국심사 중 끌려갔다는 男스타
[TV리포트=정은비 기자] 방송인 하하가 런닝맨 촬영 차 해외로 나가는 길에 청심환 때문에 입국심사에 걸린 사연을 전했다.
13일 ‘뜬뜬’ 채널의 ‘핑계고’ 컨텐츠에는 하하, 송지효, 지석진이 출연해 유재석과의 케미를 보여줬다.
이날 공개된 영상 속에서 하하는 런닝맨 멤버들과 해외에 나간 경험에 대해 말했다.
하하가 입국 심사를 하러 갈 때 양세찬과 송지효가 본인을 졸졸 따라다녔다고 하자 송지효는 화장실 갈 때도 보고하고 갔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하하는 “뉴질랜드를 갔는데 내가 그때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네비스스윙 그네를 타고 내려왔어야 했다.”며 뉴질랜드 입국 심사에서의 일화를 전했다.
하하는 “근데 내가 너무 무서우니까 청심환을 가져갔다 (혹시 몰라) 영어로 된 영문, 한자 다 된 이 약에 대한 설명서를 다 들고 갔다.”며 “캐리어에 딱 넣는데 (입국 심사에서) 잡혔다. 가방을 열려고 하니까 ‘Don’t touch!’ 라고 하더라”고 밝히며 그 때의 심정에 대해 “진짜 무서웠다”고 말했다.
이에 송지효는 “트렁크랑 오빠가 끌려가는데 정말 너무 처량했다 그래서 ‘세찬아 우리 어떡하냐’(고 말했다) 밖에서 종국 오빠랑 세찬이랑 저랑 한참 기다렸다 그러더니 (하하가) 되게 아무렇지 않게 웃으면서 (나오더라)”며 그날의 일에 대해 부연했다.
또 지석진은 과거 김수용이 입국 심사에 걸렸던 경험을 공개했다. 지석진은 “수용이도 옛날에 엑스레이로 잡혔다 악어 가죽 밀수한다고 쥐포였다”며 “찢어서 먹었다고 했더니 (공항 직원이) 경악했다”고 말했다.
한편, 핑계고는 유재석이 별의별 핑계로 좋아하는 친구들과 자유롭게 수다를 떠는 토크 콘텐츠로 이제훈, 황정민, 이동휘 등 다양한 연예인들이 출연했다.
정은비 기자 jeb@tvreport.co.kr / 사진= ‘뜬뜬’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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