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 정은지에 고백하는 백서후 목격했다 ‘질투 폭발’ (‘낮밤녀’) [종합]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낮밤녀’ 최진혁이 백서후가 정은지에게 고백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1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10회에서는 고원(백서후 분)이 이미진(정은지), 임순(이정은)에게 다가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화동병원을 가까스로 빠져나온 임순은 백철규(정재성) 원장이 과거 임순의 혈액 검사를 한 이유를 생각하며 고민에 빠졌다. 심지어 백철규가 갑작스레 휴가까지 낸 상황. 임순은 불안에 떨며 호신용품을 만지작거렸다.
고원은 임순이 고양이를 찾고 있단 소식을 듣고 바로 SNS에 올렸다. 임순은 고양이 목격 제보를 받고 달려갔지만, 고원을 보기 위한 팬의 거짓 제보였다. 임순이 화를 내자 팬은 수고비라며 돈을 뿌렸다. 그런데도 임순은 돈을 돌려주며 “우리 고원이 좋아해 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다”라고 고개를 숙였고, 이를 지켜보던 고원은 임순에게 감동했다.
그런 가운데 도가영(김아영)은 이미진에 대해 할 얘기가 있다며 계지웅(최진혁)을 붙잡았다. 그때 이미진에게 전화가 왔다. 오늘 밤에 못 들어갈 수도 있다는 전화였다. 충격을 받은 계지웅은 “친구가 외박한다고 하면 말려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괜히 화를 냈다.
계지웅은 집에 돌아와서도 “생각할수록 이상한 여자네. 키스할 땐 언제고 딴 남자랑 밤을 새?”라며 질투했다. 계지웅은 이미진의 위치추적기를 보려다 “정신 차려. 여기에 쓰려고 한 거 아니잖아. 허접해지지 마”라며 애써 휴대폰을 내려놓았다. 계지웅은 이미진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고양이를 확인하러 간 이미진 대신 고원이 전화를 받았다. 고원은 “미진 씨 사생활까지 그쪽이 알 필요 없다”라고 했고, 계지웅은 잠을 이루지 못했다.
고원은 임순에게 전날 밤 계지웅에게 전화가 왔었다고 알려주었지만, 임순이 신경 쓰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기쁨의 댄스를 추었다. 이를 본 주병덕(윤병희)은 고원을 불러내 술을 강권하다 본인이 취했고, “상처 주면 죽여버릴 거야”라고 경고했다. 고원은 주병덕을 데리러 온 계지웅에게 “미진 씨와 어떤 사이냐. 난 끼어드는 건 딱 질색이라”라고 물었다.
이후 이미진 집 앞에서 이미진을 기다린 계지웅은 “고원이랑 하는 일도 비밀이고 무슨 비밀이 많냐”라고 속상해했다. 이미진은 “제가 고원이랑 공적이든 사적이든 만나는 게 문제가 되냐”라고 응수했고, 계지웅은 “그럴 의도는 아니었다. 그렇게 느꼈다면 미안하다”라고 전했다. 계지웅은 도가영에게 들은 뽀뽀 얘기를 하며 “내 연락 피할 필요 없다. 오해 안 하니까 걱정할 필요 없다”라고 밝혔다. 이미진은 “검사님 진짜 이상한 거 아냐. 그쪽 마음 다 알았다”라고 화를 내며 집으로 들어갔다.
익명 제보글을 본 고원도 이미진을 찾아왔다. 이미진이 정체를 들킬까 걱정됐던 고원은 “공공근로 그만해라. 정 안 되면 내 월급 줄게. 그냥 받기 뭐하면 내 일 도와주면 되지 않냐”라고 했다. 이미진이 화를 내자 고원은 “누가 너무 좋은데, 그 사람 어떻게 될까봐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하겠다. 약 먹는 거 까먹을 만큼 한 가지 생각뿐인 거 처음이다”라고 밝혔다. 이미진이 “그게 뭔데”라고 묻자 고원은 “너”라고 고백했고, 뒤늦게 달려온 계지웅이 이를 보게 됐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JTBC ‘낮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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