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다발 자랑하더니… ‘4억’ 슈퍼카 압류 당한 유명 래퍼, 충격 근황
[TV리포트=유지호 기자] 가득 쌓인 돈다발 자랑으로 유명했던 미국의 래퍼 테카시 식스나인(6ix9ine, 본명 다니엘 에르난데스)이 미국 국세청에 의해 슈퍼카를 압류당했다.
17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데일리 메일(Daily Mail)은 미국 국세청(IRS) 요원에 의해 식스나인이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워스에 위치한 자택에 주차해 둔 두 대의 슈퍼카를 압류당했음을 알렸다.
국세청은 해당 압류가 세금과 관련이 있다고 암시했지만 정확히 어떤 이유 때문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식스나인이 압류당한 차량은 2019년형 람보르기니 우루스와 2017년형 벤틀리 컨티넨탈 GT 스피드다.
람보르기니의 주행거리는 4만 9294마일(약 8만 킬로미터)이었으며 검은색 가죽 인테리어와 TV가 장착된 맞춤 제작이었다. 해당 차량은 연방 정부에 의해 17만 5043달러(한화 약 2억4000만 원)에 판매됐다.
벤틀리의 경우 주행거리는 3만 8803마일(약 6만2천 킬로미터)이었으며 8만 5500달러(한화 약 1억2000만 원)에 판매됐다.
두 차량 모두 식스나인에 의해 다양한 색상의 페인팅으로 도색되어 있었으며 데일리 메일은 해당 차량들을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스포츠카’라 표현하기도 했다.
도색 탓인지 해당 차량들은 해당 제품의 일반적인 중고차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식스나인은 평소 자신의 재력을 과시하기 위해 현금 뭉치들을 자랑하는 것으로 유명했기에 그가 세금 문제 때문에 차량 압수를 당한 것에 충격이라는 반응이 많다.
한편 식스나인은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여자친구를 폭행했다는 혐의로 체포되어 압류 당시 자택에 없었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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