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에게 ‘보석’ 다 주겠다는 女가수, 아들 이상형 밝혔다
[TV리포트=정은비 기자] 방송인 노사연이 아들의 이상형에 대해 밝혔다.
24일 이경규 채널에는 노사연이 출연해 이경규와의 토크 케미를 보여줬다. 이경규가 아들 나이를 묻자 노사연은 “거의 이제 28살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이경규가 결혼했냐고 하자 “결혼 안 했다 (아들이) 결혼 생각 지금은 없다”라고 공개했다.
그러면서 노사연은 “제가 볼 때는 가정환경이 엄마가 목소리 좀 크지 않나 예전에는 기운이 청청했고”라며 “그래서 그런지 애가 좀 놀랬나 보다 목소리 큰 여자를 싫어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우리 집이 조용한 게 우리 아들이 목소리가 너무 좋다 저음이다”라며 “애가 촥 가라앉아 있다 심리학을 공부해 가지고 사람하고 말할 때 톤이 높지가 않다”고 아들을 칭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경규가 “자기가 생각을 했구나 ‘이 환경 속에서 내가 심리학을 공부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하자 노사연은 동의하며 “‘왜 저렇게 부모가 서로 사랑한다 그러고 만나자마자 나를 낳으면서 왜 싸울까? 이건 어떤 심리일까?’ 그걸 연구한 거 같다”라고 답했다.
또 이경규가 며느리 상을 묻자 노사연은 “며느리 상은 딱 한 가지밖에 없다 솔직히 머리통이 나보다 작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이경규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이어 “나는 친구처럼 잘해줄 거다 그리고 내가 갖고 있는 보석 이런 거 다 줄 거다”라고 말하면 벌써 며느리 사랑을 뽐냈다.
이경규의 “이 시대의 새로운 시어머니상을 만들 수 있을 거 같냐”는 질문에는 “결혼이라는 거는 두 사람이 부모를 떠나서 연합하는 거다 그러니까 두 사람이 하나의 가정을 내는 건데 거기에 부모가 자꾸 개입하고 그러면 안 된다 물리적으로, 마음적으로 독립(해야 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한편, 노사연은 이날 남편인 이무송에게 ‘졸혼 제안’을 받았을 때의 심정을 털어놓기도 한다. 두 사람은 1994년 결혼식을 올리고 슬하에 자식 1명을 두고 있다.
정은비 기자 jeb@tvreport.co.kr / 사진= ‘르크크 이경규’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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