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글로리’ 김은숙·안길호·송혜교, 새 작품으로 ‘또’ 뭉쳤다
[TV리포트=김현서 기자] 안길호 감독이 김은숙 작가의 손을 잡고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로 복귀한다. 특히 해당 작품에는 배우 송혜교가 특별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져, ‘더 글로리’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25일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안길호 감독은 신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 연출자로 합류하게 됐다.
드라마 ‘다 이루어질지니’는 천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가, 감정결여 인간 가영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스트레스 제로, 아는 맛 생사여탈 로맨틱 코미디다.
특히 ‘다 이루어질지니’는 앞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로 전세계를 휩쓴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으로 알려졌다. 또한 안길호 감독 역시 ‘더 글로리’로 김은숙 작가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드라마는 이미 상당 부분 촬영이 진행된 상태로, 올해 상반기 두바이 로테이션까지 끝마쳤다. 특히 김은숙 작가와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송혜교가 두바이로 날아가 극비에 특별 출연 촬영을 끝마친 것으로 전해진다. 이러한 상황에서 연출자가 새롭게 투입되는 것은 이례적인 사례다.
안길호 감독은 ‘옥탑방 왕세자’, ‘미세스캅’, ‘비밀의 숲’,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청춘기록’, ‘해피니스’, ‘더 글로리’ 시리즈 등의 연출을 맡아왔다.
그러던 지난해 3월 안길호 감독의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졌다. 필리핀 유학 시절 안길호 감독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폭로글이 올라온 것.
이후 안길호 감독 측은 “당시 교제하던 여자친구가 본인으로 인해 학교에서 놀림거리가 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감정이 격해져 타인에게 지우지 못할 상처를 줬다”라며 학교폭력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상처를 받은 분들에게 마음속 깊이 용서를 구한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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