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지간 문제는 다 아버지 잘못”…함익병, 소신발언 했습니다
[TV리포트=김산하 기자]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이 배우 장광 부자의 불화에 구원투수로 나섰다.
25일,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프로그램의 33회 예고편이 공개된 가운데, 함익병이 출격해 장광 부자를 향해 쓴소리 폭격을 날렸다.
이날 의사 함익병은 배우 장광과 그의 아들 장영의 불화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했다. 함익병은 그들을 향해 “아정말 TV(‘아빠하고 나하고’)보는데 못 보겠더라”라며 “부자지간에… 아니, 어쩜 그럴 수가 있어요”라고 말해 장광과 장영을 민망하게 만들었다.
함익병은 장영을 향해 “(아버지가)너무 하시더라”라고 그의 편을 들어줬다. 장영과 장광의 희비가 교차했다.
장광은 “굉장히 냉각기간이 길었어요. (아들하고) 둘이는”이라고 털어놓았고, 장영은 “대화를 한 적이 없어요”라며 부자간의 불화가 심각하다고 이야기했다. 장광은 “내가 걸어온 길(배우의 길)이 보이니까… 너무 안쓰럽잖아요. 이걸 미리 준비하고 미리하면…”이라며 같이 배우 길을 걷고 있는 아들을 향해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둘의 이야기를 가만히 듣던 함익병은 “부자지간의 문제는 다 아버지 잘못이에요. 급하신 거예요. 바라는게 많은 가봐, 자식한테. 아니 쟤가 말귀를 못 알아듣겠어요? 왜 그렇게 ‘이거 꼭 해라’라고 그래요?”라고 장광을 향해 쓴소리를 늘어놓았다. 이에 장영은 든든한 표정을 지으며 한결 안심했다. 이에 전현무가 “(함익병이) 장광 저격수로 오셨다”며 상황을 표현했다.
하지만 이어서 함익병이 아들 장영에게로 화살을 돌렸다. 그는 장영을 향해 “내가 내 아들 같이 물어볼게. 뭐해서 먹고 살거야?”라고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며 “너는 아빠가 시키는 일이 좋은 일인거 뻔히 알면서 왜 안해?”라며 타박했다. 이에 장광의 표정이 밝아지는 한편 함익병은 “네 나이가 되면 이제는 부모하고 맞설 때는 지났다는 거지. 돈을 벌어야 할 거 아니야. 거기에 대한 고민은 한 번도 안 해봤어?”라고 장영에게 쓴소리를 건넸다.
장광과 장영 부자를 향해 거침없이 쏟아내는 팩트폭격기 함익병. 세 사람의 운명이 담긴 이야기는 오는 7월 31일 수요일 밤 10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김산하 기자 ksh1@tvreport.co.kr / 사진=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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