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번’ 男스타, 아내 사망 1년 만에 ‘재혼’… 상대도 유명인
[TV리포트=유지호 기자] 미국의 유명 티비 스타 존 슈나이더가 아내 알리샤 슈나이더의 사망 17개월 만에 새 사랑을 찾아 현지에서 화제가 됐다.
24일(현지 시간) 피플(People)에 따르면 존 슈나이더는 7월 23일 라스베이거스에서 디디 소르비노와 결혼했다.
존 슈나이더와 디디 소르비노 모두 배우자를 잃은 지 2년이 되지 않은 시점이었다.
존의 아내 故 알리샤 앨런 슈나이더는 2023년 2월 유방암으로 사망했다. 같은 해 8월 존 슈나이더는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알리샤에 대한 모든 것이 그립다고 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디디의 경우 남편 故 폴 소르비노를 2022년 7월 떠나보냈다. 폴 소르비노는 당시 83세의 고령이었으며 몇 년 동안 건강 문제를 겪던 중이었다고 알려졌다.
당시 디디는 “우리의 마음이 찢어졌다”며 “폴 소르비노는 내 인생의 사랑이었고 스크린과 무대를 빛낸 가장 위대한 연기자 중 한 명이었다”며 고인을 기렸다.
존 슈나이더와 디디 소르비노는 라스베이거스에서의 결혼식 외에도 8월 1일 둘이 처음으로 만난 할리우드 박물관에서 공식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둘은 결혼 발표 두 달 전 둘의 교제 사실을 팟캐스트를 통해 알리기도 했다.
한편 존 슈나이더는 전 부인 알리샤 슈나이더와 2019년 결혼했다.
존 슈나이더는 원래 엘비라 슈나이더와 결혼해 21년간 결혼 생활을 유지했으나 2014년 엘비라가 이혼 소송을 제기하며 파국에 이르렀다. 둘의 정확한 이혼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존 슈나이더는 엘비라 슈나이더 사이에서 세 자녀를 가졌으며 셋 모두 성인이 된 상태다. 그는 2019년 인터뷰에서 이혼 이후 자식들과 만나지 못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존은 2016년 법원으로부터 위자료로 매달 18,911달러(한화 약 2,600원)를 지불하라는 명령을 받았지만 2019년 6월 15만 달러(한화 약 2억 원)를 지불하지 않아 사흘간 수감되기도 했다.
존 슈나이더가 알리샤 슈나이더와 결혼할 당시 아직 엘비라와 공식적으로 이혼을 끝맺지 않은 상태였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