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협 내부고발자 박주호 조사하겠다고 밝힌 경찰 ㄷㄷ
대한축구협회(KFA)가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특혜 논란을 수사하는 경찰이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으로 활동했던 박주호 해설위원을 조만간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박 해설위원은 홍 감독 선임이 절차대로 진행되지 않았다고 처음 폭로한 내부 고발자다.
26일 조선비즈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홍 감독 선임 특혜 논란과 관련해 박주호 해설위원을 핵심 참고인으로 보고 조사할 예정이다.
이 수사는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 등이 축구협회의 정몽규 회장과 이임생 기술총괄이사를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정 회장은 협박·업무방해·업무상 배임 혐의, 이 이사는 업무방해 혐의로 종로경찰서 수사를 받고 있다.
정 회장을 고발한 서민위 관계자는 이날 조선비즈와의 통화에서 “경찰이 박 해설위원을 먼저 조사한 뒤 피고발인 조사를 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https://biz.chosun.com/topics/topics_social/2024/07/26/GYSGUTQE3FHJLNNOGW4Q4S7WWU/?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