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 베트남 다낭에서…큰일 났습니다
[TV리포트=김산하 기자] 가수 겸 배우 유이가 가는 곳마다 비를 몰고 다녀 ‘날씨요괴’라는 별명을 얻었다.
25일, 가수 겸 배우 유이가 채널 ‘유이처럼’에 ‘날씨요괴가 말아주는 다낭 출장’이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을 업로드했다. 화보 촬영을 해야 하는데 날씨가 좋지 않았다.
영상 속에서 유이는 화보 촬영을 위해 바다와 인피니트 풀이 이어진 다낭의 한 리조트에서 풀 메이크업을 받은 채로 서 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라는 자막과 함께 촬영 현장이 어수선해진다. 어떻게든 촬영을 이어가는 제작진과 유이였지만, 계속해서 울리는 사이렌 소리와 거센 바람, 설상가상으로 검은 색으로 물들기 시작한 하늘에 결국 촬영이 중단된다. 유이는 허리에 손을 올리고 서서 “이게 맞아…? 어떡하지? 어떡하냐, 이거…”라며 걱정을 표했다.
결국 비가 쏟아졌다. 유이는 베트남 다낭의 기상청을 확인하며 지금 어떤 상황이냐는 질문에 “저도 모르겠어요. 비가 와요…”라고 답했다. 악천후에 유이가 과거 촬영했던 화보 사진까지 조명됐다. 2020년 화보, 2021년 화보 촬영을 할 때도 모두 비가 왔으며 2022년엔 흐린 날씨에 촬영이 진행됐다.
유이는 “내일 다시 찍어야 되나…”라며 멋쩍은 웃음을 보였다.
다행히 다음날 진행된 촬영 상황은 완벽했다. 날이 개어 하늘은 파랗고 공기도 맑아 청량한 화보 촬영이 가능해졌다. 유이의 다낭 화보촬영 브이로그는 이렇게 끝이 났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비 오기 전 흐린 하늘도 오히려 분위기 있고 멋져요!”, “‘날씨요괴’라고 하지만 외국에도 탑스타 중 이런 분 꽤 많지요”, “덥고 비오는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화보 찍어줘서 고마워요, 화이팅!” 등의 훈훈한 댓글을 남겼다.
한편 유이는 최근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타이틀롤인 이효심 역을 맡아 전 연령층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배우 유이로서 승승장구할 앞날을 응원한다.
김산하 기자 ksh1@tvreport.co.kr / 사진= 채널 ‘유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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