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세’ 김지석, 아버지 잔소리에… 충격 발언
[TV리포트=정은비 기자] 배우 김지석이 아버지의 잔소리에 아이를 낳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28일 김지석 채널에는 그의 아버지가 출연했다. 김지석은 아버지에게 삼계탕을 직접 끓여드리며 효자 면모를 보였다.
평소 음식을 자주 시켜 먹는다는 김지석은 아버지가 “그래도 네가 특별히 의미 있는 사람을 위해서 식사를 잃게 준비하는 거는 즐겁고 행복하지 않냐”고 묻자 긍정했다.
이어 아버지가 고민하다 “너는 그런 말 하지 말라고 그랬는데 내가 요즘 어떤 사람 코칭을 해주고 있다”라고 하자 “그런 말 하지 마세요”라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아버지가 “내가 오늘 꼭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라며 “그분이 나이가 45에 결혼을 했다더라 58세인데 은퇴를 앞두고 상담하러 왔다 애가 지금 초등학교 6학년인데 애가 대학가지 가려면 계속 70살까지 일을 해야 한다는데 세컨드 라이프를 어떻게 해야 할지 상담을 왔다 갑자기 네 생각이 났다”라고 말했다.
김지석이 “저는 결혼도 안 했고 애도 없으니까요?”라고 묻자 아버지는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석이 “제가 만약에 미혼이 아니다 그럼 객관적인 솔루션을 주실 수 있냐”고 하자 아버지는 “난 모른다 내 인생은 아니니까 근데 같이 고민을 하는 거다”고 답했다. 또 김지석이 상담 오신 그분한테 줄 해결책을 묻자 “애에게 맞추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데 그 사람이 아버지로서의 책임감이 그걸 가지고 살면 얼마나 인생이 근 노년에 힘들고 피곤하고 부담스럽냐”고 말했다.
김지석이 “그래서 애 낳을 생각이 없다”라고 하자 김지석의 아버지는 당황한 듯한 모습으로 “그건 좀 다른 주제다 애를 위해서 사는 것과 자기 인생을 살면서 애를 키우는 건 다른 문제다 진짜 애 안 낳을 거냐”고 물었다.
김지석은 “제 마음이다”라며 “아내랑 좀 더 시간을 보내고 애한테 국한되지 않는 결혼생활을 하고 싶다 (애가) 들어서면 뭐 좋겠지만 아이가 먼저가 아닌 결혼생활이었으면 (좋겠다)”고 답해 아버지의 잔소리를 들었다.
한편, 김지석은 23일 자신의 채널에 아버지와 데이트 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단란한 부자 관계를 자랑했다.
정은비 기자 jeb@tvreport.co.kr / 사진= ‘내 안의 보석’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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