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김종규→하니까지… 때아닌 ‘악플테러’ 당한 이유 봤더니
[TV리포트=유지호 기자] 오는 9월 결혼을 앞둔 정신과 의사 양재웅과 그룹 EXID 출신 하니에게 악플이 쏟아지고 있다.
29일 하니와 양재웅의 게시글에는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댓글이 다수 달리고 있다. 이들에게 악플이 쏟아지는 이유는 최근 SBS ‘8 뉴스’에서 보도된 뉴스와 관련이 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경기 부천의 한 정신병원에서 입원 중인 한 여성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누리꾼들이 해당 병원을 양재웅이 운영하는 곳으로 추측하면서 결혼을 앞둔 하니에게 그 여파가 이어졌다.
아직 공식 입장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지만 많은 이들이 하니와 양재웅 각각의 계정에 악플을 달고 있는 상황이다.
결혼 발표로 때아닌 논란에 휩싸인 것은 하니 뿐만이 아니다.
그룹 하이라이트 출신 용준형과 가수 현아도 오는 10월 결혼 소식을 발표하면서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앞서 용준형은 2019년 ‘버닝썬 게이트’ 사건과 연루된 정준영과 1대 1 채팅에서 불법 촬영물을 공유받고 부적절한 대화를 나눴다.
용준형은 “그때도 말씀드렸고, 후에도 호소했듯이 저는 그 어떤 단체 대화방에 들어간 적도 없고 입에 담기도 싫은 일들이 벌어졌던 사건에 연루되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그와 결혼 발표를 한 현아를 향한 따가운 눈초리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현아는 최근 북미 투어를 취소한 이유로 ‘현지 사정’을 언급했지만, 일부 팬들은 이를 임신설과 연결 지어 의심하기도 했다.
둘의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과 북미 투어 취소 등을 이유로 많은 누리꾼들은 혼전 임신설을 제기했고, 결국 현아의 소속사는 혼전 임신설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프로농구 선수 김종규와 이혼 소송 중인 배우 황정음 또한 열애 소식이 공개되면서, 대중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게 됐다.
이혼 소송 중인 상황에서 불거진 열애 소식에 김종규의 게시글에는 황정음과의 관계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며, 부정적인 댓글과 응원의 댓글이 엇갈리고 있다.
앞서 황정음은 프로 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의 이혼 분쟁 중 안 좋은 소식으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비연예인 여성을 상간녀로 오인해 “추녀야. 영돈이랑 제발 결혼해 줘. 이혼만 해주고 방콕 가면 안 돼?”라고 공개 저격해 논란이 됐다.
이후 황정음은 사과글을 올렸지만 합의에 실패했고, 결국 명예훼손으로 피소됐다.
한편 최근 하니와 현아, 김종규 뿐만 아니라 티아라 지연 역시 남편 황재균의 논란으로 함께 심한 악플테러를 당하는 일이 발생한 바 있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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