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다 빠져… ‘췌장암’ 고백한 시한부 女스타, 팬들 오열
[TV리포트=정은비 기자] 중천 TV, TVBS, 중광유행망 라디오 등에서 진행자로 활약한 샤오퉁이 항암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9일(현지 시각) star.setn에 따르면 샤오퉁은 몸에서 2.3cm의 췌장 두부 종양이 발견되어 12번의 항암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
샤오퉁은 다섯 번째 화학요법 치료를 받고 있으며 메쓰꺼움이 심하다고 알려졌다. 그는 항구토 주사를 맞았지만 불편함과 위장 쓰림을 호소했다. 이어 남편에게 매실을 사 오라고 부탁해 간신히 메스꺼움을 가라앉혔다고 전했다.
샤오퉁은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5년 생존율을 위해 싸우고 싶다. 자신감이 넘친다 저에게 축복을 달라”고 심정을 밝혔다.
한편, 샤오퉁은 7월 6일 자신의 계정에 항암 치료와 관련된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네 번째 항암 치료가 시작된다 여덟 번밖에 남지 않아서 행복하다”라며 “부작용은 그대로지만 조금씩 익숙해져 간다 식욕부진, 체중감소를 피하고자 먹을 수 있는 만큼 먹었는데 1kg이나 쪘다 피로가 심해서 드라마를 보다가도 수다를 떨다가도 졸고 남편과 밥을 먹고 아예 낮잠을 잔다 머리카락이 계속 빠져서 원래의 30%정도 남았는데 더 남아있을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몇 주 전에 실수로 발을 삐끗해서 무릎이 벽에 부딪혀 피부가 조금 다쳤다”라며 “예전에는 피부가 벗겨지고 찰과상을 입은 것을 며칠 동안 전혀 개의치 않았다 지금은 매일 약을 바르고 물을 적게 만지는데도 큰 딱지가 졌다”라고 힘든 상황을 토로했다.
정은비 기자 jeb@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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