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끝까지 다 봄
국회의원들이 호통치고 감정적으로 본질과 관련 없는 내용 얘기한 거는 다 빼고 핵심만 요약 정리함
1. 위시 인수금은 세간에 알려진 것과 다르게 현금은 400억 정도 들었음.
400억은 티메프 결제 대금에서 임의로 가져다 쓴 것 인정함
그러나 한 달 뒤에 바로 위시 유동 자산 처분해서 메꿈.
언론에 알려진 것과 다르게 위시 인수로 인해 발생한 것이 아니고
현재 발생한 미 정산 사태와 관련 없음.
2. 현재 보유 자금은 800억 정도
3. 티몬, 위메프, 위시, ak몰 등 인수 대금 실질적으로 거의 안 듦. 지분 교환 방식을 통해 인수
4. 현재 발생한 미 정산 총금액은 추산 불가. 자기도 모름.
그중 60%는 티몬 위메프 인수할 때부터 있었던 것(이미 오랜 기간 폰지사기 형태의 돌려 막기를 하고 있었다는 얘기인 듯 함)
5. 미정산 금액을 새로운 결제로 메꾸는 방식은 이커머스 업체들의 오랜 관행과도 같고 타 업체도 모두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음
이 문제가 갑자기 생긴게아니고 십수년간 누적된 결과임
그룹의 CEO로서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시장을 키우는 방법밖에 없다고 판단함.
6. 도대체 그럼 미 정산 금액 (언론보도 추산 1 조가량)은 어디 갔냐는 수차례 질문에
공격적인 마케팅과 프로모션비용, 중국발 업체들과의 경쟁 등에 모두 쓰였다고 함
(예를 들어 1만 원짜리 물품을 9천 원에 팔고 천 원 손해 보는 금액은 폰지 사기형태로 다른 새로운 거래로 메꿨다는 뜻인 듯..?)
7. 사재출연 의지 100% 있음
현재 보유한 큐텐 지분은 38% 정도
이 사태가 발생하기 전 해당 지분 가치는 약 5000억 정도로 추정됨
해당 지분 모두를 사태 안정화에 사용할 의지 있음 수차례 반복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이나 재산도 10~20억 정도 있으나 이것까지 문제 해결을 위해 쓸 의향이 있는지는 답변을 흐림(부인명의로 되어있는 것들이 있다고 함)
8. 언론에 입장문 발표 후 반나절 만에 기업회생 절차 신청한 것은 불가피한 선택
내가 사기꾼처럼 비칠 것을 알고 있었으나 티몬과 위메프 대표이사가 도저히 가압류로 더 버틸 수 없다고 설득함
9. 조금만 도와주고 시간을 주면
티몬과 위메프를 합병하고 구조조정 해서 이 사태를 끝까지 책임지고 100%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함
언론과 국회의원들은 처음부터 사기꾼이라고 단정하고 질문을 하지만
이커머스 업계에 오래 몸담아왔고 사업적인 관점에서 보면 이는 합리적인 구상이었고 충분히 성공 가능한 계획이었음
지금도 가능하다고 생각함
10. 큐익스프레스 나스닥 상장은 다소 미뤄짐(포기하지 않았다는 뉘앙스로 발언)
생각나는 건 이 정도인데… 빠지거나 틀린 거 있으면 말해주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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