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세’ 女배우, 보고도 안 믿기는 유연 몸매… 깜짝 근황
[TV리포트=유지호 기자] 배우 정영숙이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며,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31일 오후 TV조선(TV CHOSUN)에서 방송되는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데뷔 57년 차 ‘국민 엄마’ 정영숙이 출연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정영숙은 연극 배우인 딸 전유경과 29개월 된 손녀와 함께 생애 첫 키즈카페를 방문한다. 그는 “딸이 마흔 살에 결혼해 손녀를 낳았다.첫째 아들에게 첫 손자가 있고, 딸에게 외손녀가 있다”고 소개하며, 늦게 얻은 손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이날 정영숙은 손녀와 소꿉놀이하며 손녀의 관심을 끌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손녀가 어릴 때 내가 돌봐줬다면 좀 나았을 거 같은데, 바빠서 함께할 시간을 가지지 못해 그런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정영숙은 이번 방송에서 또 다른 반전 모습도 공개한다. 77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에너지와 유연함을 갖춘 그는 인왕산을 오르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원래 걸음이 빠르다. 산을 좋아해 주 3회 정도 등산을 한다”며 여름 등산 준비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그는 “여름이라 다들 산에 어떻게 오르냐고 하지만, 산에 올라가면 시원한 게 여름이라 준비물만 잘 챙기면 된다”며 휴대용 선풍기, 손수건, 햇빛을 가려줄 얇은 겉옷, 챙이 큰 모자로 완전히 무장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산스장’에서 능숙하게 운동기구를 이용하며 남다른 팔근육을 자랑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한편 정영숙은 1968년 TBC 6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후, ‘야인시대’, ‘웃어라 동해야’, ‘눈이 부시게’, ‘미씽: 그들이 있었다’, ‘로망’, ‘인연을 긋다’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1972년 남편 전동진과 결혼한 그는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딸 전유경 역시 연극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모녀는 지난 2013년 MBC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에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국민 배우 정영숙과 함께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는 31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TVCHOSUN – TV조선’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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