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비치발리볼 선수들이 ‘비키니’만 입는 이유
비치핸드볼과 달리 올림픽 종목인 비치발리볼에서는 비키니 외에도 반바지, 반팔, 긴팔 등 자유로운 복장을 선수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팀 내에서 복장이 통일되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출전팀 선수들은 비키니를 선택하고 있다. 해변에서 경기를 하다보니 모래가 유니폼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 원피스 수영복이나 반바지, 긴팔 등에는 모래가 쌓이면서 몸을 무겁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비치발리볼 종주국인 미국 대표팀 선수들은 “성 상품화나 성차별 등의 문제를 떠나 상대와 경쟁을 벌여야 하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경기를 할 때 모래가 옷 속으로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움직임이나 호흡을 방해하지 않는 비키니 복장을 선택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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