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피해 고백했는데… ‘허세’ 부렸던 과거 깜짝 폭로한 男스타
[TV리포트=정은비 기자] 래퍼 슬리피가 과거 허세를 위해 슈퍼카를 구매했다고 고백했다.
31일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일명 라디오쇼)’에는 슬리피가 출연했다.
이날 주변인들의 허세로 고통받는 시청자의 사연이 등장하자 박명수는 “래퍼들 허세가 좀 있지 않냐 예전엔 60개월 할부로 차 사고, 온몸에 금 두르고 하던데 슬리피 씨는 허세 부린 적 없냐”고 물었다.
이에 슬리피는 “나도 있다 무리해서 차를 샀다”라며 “제 지인이 슈퍼카를 가지고 있었는데 잘 안 쓰게 된다며 나한테 준다고 했다 기름만 넣고 타라 길래 허세 부리려고 샀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든 타고 다녔더니 후배들이 감탄하더라 신형인 줄 알고 몇 억인 줄 알았던 것 같다”라며 “그걸로 사진 엄청 올리고 허세 부리다가 감당이 안 돼서 반납했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슬리피는 과거 라디오쇼에서 학교 폭력 피해 사실을 털어놓았다. 당시 슬리피는 “한 재단에서 학교 폭력 예방 강연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저도 학창 시절에 학폭을 당한 적 있다 심한 정도는 아니었다 우리 때는 옥상이었다”고 밝혔다.
또 아빠가 된 기쁜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2022년 8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한 슬리피는 2023년 “작년 한 번 유산의 아픔을 겪은 후 다시 찾아온 너무나 소중한 생명이기에 저와 아내는 하루하루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현재 임신 5개월 차로 아내 뱃속에서 하루하루 정말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슬리피는 딸 출생 이후 자신의 계정에 딸의 사진을 올리며 애정이 어린 딸바보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2008년 힙합 듀오 언터쳐블로 데뷔한 슬리피는 2015년 MBC ‘진짜 사나이’에서 ‘슬좀비’라는 캐릭터로 유명세를 탄 이후 여러 방송에 얼굴을 비추고 있다.
정은비 기자 jeb@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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