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 “21기 데이트 비용 논란, 난 첫 데이트 女 계산 이해 못 해” (‘나는 솔로’)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데프콘, 이이경이 화제가 된 ‘나는 솔로’ 21기 데이트 비용에 관해 언급했다.
31일 방송된 SBS플러스·ENA ‘나는 솔로’에서는 현숙의 마음을 물어보는 영식, 옥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데프콘은 “21기는 데이트 비용이 화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이경은 “첫 데이트 때 정숙 씨가 42만 원을 결제했다”라며 정숙이 대게값 42만 원뿐만 아니라 이후 카페에서도 결제한 걸 언급했다. 세 명의 남자 출연자들은 대게는 물론 카페도 계산하지 않았다. 데프콘은 “남자분들이 많이 혼났다”라고 했다.
이어 이이경은 “영식, 영숙 씨는 더치페이를 했다. 사장님의 센스로”라고 밝혔다. 데프콘은 “세상이 많이 바뀐 것 같다. 저만 해도 여자분이 계산한다는 게 그렇다. 이 오빠들은 ‘먹고 싶은 거 다 얘기하면 다 사주겠다’ 이거였다”라고 밝혔다.
이후 현숙, 영식, 옥순, 광수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등장했다. 영식은 “우리도 현숙님 마음을 몰라”라고 했고, 현숙은 “내 진심을 얘기했는데. 그 사람도 들었을 텐데”라고 했다. 이에 옥순은 “듣는 거랑 직접 얘기하는 건 다르다”라고 밝혔다. 영식도 옥순의 말이 맞다고 하자 현숙은 “광수님은 내 편 들어줘야죠. 아침에 나랑 산택했는데”라고 했다. 하지만 광수는 “산책 몇 명이랑 햇는데 뭐. 짜장면 먹은 사람이 누구 편 들어줘. 샴페인 터질 때 새로 태어났다”라고 뼈 있는 말을 건넸다.
현숙은 “광수님이 다른 사람 알아본대서 나도 다른 사람 알아보러 간 거다”라며 “오늘 밤이나 내일 오전 중엔 확정하려 한다. 나도 오늘 그 과정이었던 거다”라고 해명했다.
이후 옥순은 정숙에게 “널 원하는 남자가 있어. 영수. 나 데이트 갔다가 까이고 왔다”라고 고백했다. 정숙이 “나랑 대화를 한 게 없는데? 진짜 모르겠는 사람이다”라고 놀랐다. 옥순이 영수가 괜찮은 사람이라고 하자 정숙은 “난 정말 영수님에 대해 아는 게 없다”라고 밝혔다. 정숙은 인터뷰에서 “데이트 때는 좋아하나 생각 들다가 데이트 후엔 아니었나 싶었다. 왜 저한테 왔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 간다. 둘이 말 섞어본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상철은 영수, 영식에게 “정숙님과는 아닌 것 같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에 영수는 “말을 정확하게 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여지를 주면 상대방의 시간을 버리는 게 아깝다. 빨리빨리 다른 사람 찾게끔 도와줘야지”라며 선을 그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SBS플러스·ENA ‘나는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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