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개그맨 ‘학력 제한’ 있었다더니… 김구라, 뜻밖의 반전 스펙
[TV리포트=정은비 기자] 김구라가 과거 개그맨들에게 학력 제한이 있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31일 김구라 채널에는 ‘동현이 머리 깎고 와서 간단히 털어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구라는 닮은꼴 찾기, 개그맨 족보 이야기 등의 토크를 이어갔다.
김구라는 “요즘 영화판에서 한예종이 굉장히 두각을 나타내는데 옛날에는 서울예대 판이었다”라며 “사실 (내가) 인하대 영문과 나오고 서경석처럼 서울대(나온 것도 아니고) 대내외적으로 내세울 것도 아니다”라고 자신의 개그맨 도전 시절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연극영화과 전공도 아니다 그리고 나처럼 성향이 기본적으로 죽상을 하고 있고 뭐 그 흔한 브레이크댄스도 못 추는데 여기에 그냥 아이디어로 어떻게 들어갔다가 한 10년의 무명을 겪고 2003년 2004년경부터 두각을 나타내서 지금 SBS 하면 그래도 공채 중에서는 간판(이다)”이라며 은근한 자기 자랑을 뽐냈다.
또 “SBS에서는 특채는 신동엽, 그리고 1기에는 김경식 정선희 그다음에 요즘 제가 그래도 활동도 최근에도 꾸준하게 많이 했으니까 2기 김구라 염경환은 요즘 홈쇼핑하고 있는데 홍록기 이런 분들 요즘 이제 조금 활동이 뜸하다”라며 “3기가 정성화 지금은 이제 뮤지컬 쪽에서 자리를 잡았다 5기가 지상렬 김준호 이렇게 된다”라고 SBS 개그맨의 계보를 읊어줬다.
공개된 방송에서 김구라는 개그맨의 과거 학력 제한을 공개했다. 김구라는 “개그맨들이 옛날에 그 능력 중의 하나가 방송사에서 뽑는 연예인들이 우리하고 탤런트밖에 없는데 학력 제한을 둔 거는 개그맨밖에 없었다 왜냐면 개그맨들은 대본을 직접 써야 한다는 인식이 있었다”라며 “그래서 개그맨들을 옛날에는 전문대 졸(졸업) 이상의 학력들만 뽑아 썼다 그러다 나중에 고졸로 바뀐 거다 그 당시 그랬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은 7월 29일 경북 포항훈련소에 입대했다. 김동현은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해병대에서 군 복무를 할 예정이다.
정은비 기자 jeb@tvreport.co.kr / 사진= ‘그리구라’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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