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자 아니라고 확신”…장광, 가족 문제 터졌다 ‘충격’
[TV리포트=김산하 기자] “어릴 때 친자 아니라고 확신” 등의 발언을 하는 등 깊은 갈등을 고백한 배우 장광과 그의 아들 장영. 장광이 아들의 이중적인 모습에 얄밉고 괘씸하다고 심정을 털어놨다.
1일,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의 34회 방송분이 선공개된 가운데, 장영의 숨겨진 모습이 공개돼 놀라움을 자아낸다.
선공개된 영상에서 장광은 아들 장영과 함께 단둘이 가평에 있는 장영 친구 집으로 나들이를 떠난다. 장영은 “(아빠랑) 둘이서 여행 간다는 생각을 상상으로도 해본 적 없는데…”라며 “이렇게 둘이 가는 그림이 만들어지는구나”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이 상황이 “조금 새롭다”고 전하기도 했다.
장광 또한 아들과 여행을 떠나는 일을 “약간 (관계 개선) 희망의 실마리”라고 표현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가평의 목적지에 도착한 장광과 장영. 장광은 곧 아들 장영의 충격적인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장영이 친구 어머니를 보고는 달려가 다정하게 안으며 애교 넘치게 인사한 것이다. 평소 아들의 무뚝뚝한 모습 만을 봐왔던 장광은 살갑게 웃으며 사람을 대하는 장영을 보고 적잖이 충격받았다.
장광이 후에 인터뷰에서 “의외였어요. 쟤가 밖에서는 저랬단 말이야? ‘집에선 안하고 밖에선 저렇게 잘하는 건가’ 이런 생각도 들고… 약간의 질투?”라며 당시 심정을 전하기도.
장광은 장영과 그의 친구 어머니의 친밀한 모습을 보고는 “인사하면서 상처받긴 처음이네요”라며 묘한 질투를 드러낸다. 장영은 이에 멈추지 않고 친구 어머니의 손을 꼭 잡은 채 “저 때문에 일부로 오신 건 아니고요? 끝나자마자?”라고 능청을 떨며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쳐다보기까지 한다. 이 모습을 모니터로 지켜보던 백일섭은 덩달아 “나쁜 놈이네”라고 질투심을 드러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친구 어머니의 장영에 대해 “살갑게 ‘어머니, 어머니’ 하면서 자상하고 매력이 있어. 배려를 많이 하고 인성이 아주 바르더라고”라며 칭찬을 늘어놓았고 이에 장광은 “인성이 괜찮다…?”라며 의구심을 표했다.
나아가 직접 쌈을 싸서 친구 어머니께 건네는 장영의 모습에 장광이 “거 참, 새로운 모습을 자꾸 발견하게 되는데”라고 질투를 드러내자 친구가 “선생님(장광)도 싸드려, 이렇게”라며 상황을 중재하려 한다. 이에 장영은 “남자들끼리 그런 거 하는 거 아니야”라고 단호하게 거절해 장광은 “얄밉다 그래야 하나. 쉽게 표현하면 괘씸한 놈”이라고 투덜거린다.
장광과 장영 부자의 긴장 반 설렘 반 가평 나들이 에피소드는 오는 7일 수요일 밤 10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산하 기자 ksh1@tvreport.co.kr / 사진=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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