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 원룸에서 42평 아파트 이사 “틈새 한강뷰…이삿짐 싸며 눈물 나”(영평TV)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이세영이 원룸에서 한강뷰 아파트로 이사를 했다며 이삿짐을 쌀 때 눈물이 나왔다고 털어놨다.
31일 유튜브 채널 ‘영평TV’에선 ’원룸에서 42평 아파트로 이사왔어요! (웃겼던 이사 썰 풀면서 한강뷰 집 대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세영은 “제가 이사했다. 5년 정도를 항상 같은 곳에 있었다. 둘이었을 때건 혼자있을때건. 큰 맘 먹고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이사를 했다. 원래는 확장형 원룸에 계속 살다가 환경을 바꿔야 세상이 바뀐다는 말이 있지 않나. 그래서 세상을 바꿔봤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강 뷰인데 틈새 한강 뷰다. 창문을 열고 고개를 47도 정도 꺾어서 보면 한강이 보인다. 그 강 위로 지하철이 지나간다. 한강뷰의 감성이 이런 건가 틈새로 느끼는 중이다. 이래서 다 뷰 좋은 집으로 가는 거구나, 새삼 느끼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세영은 이사 당일에 대해 언급하며 “제가 테트리스를 잘한다. 제가 살던 집이 연식이 오래된 빌라이고 넓은 원룸이었다. 어쨌든 제가 5년 살면서 짐이 있을 거 아닌가. 정리를 해도 짐이 안 줄어들더라”라며 이사를 하며 헌옷 정리와 생활쓰레기 수거에 관한 꿀팁 공개했다.
이어 이세영은 “1톤 트럭이면 될 줄 알았는데 총 3톤 트럭을 불러야했다”라며 “진짜 짐을 있는 자리가 서운하지 않게끔 꽉꽉 채워서 보기에는 1톤이면 될 줄 알았는데 숨겨져 있는 블록들이 많더라. 그래서 이사해주시는 분들에게 죄송해서 같이 옮기고 옆에서 도와드리고 그랬다”라고 이사 스토리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원룸에 살았기 때문에 집 크기에 되게 별로 신경 안 쓰는데 이사 오니 드레스룸이 따로 있다는 것이 좋더라. 집이 좁을수록 쓸데없는 돈이 많이 나간다는 이유를 알겠더라. 내가 가지고 있는 물건도 어디 있는지 몰라서 또 사게 된다”라고 밝혔다.
이세영은 “이삿짐을 싸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 집에서 영평TV를 시작했고 시즌1이 마무리됐고 그리고 사실 짐 정리하며 살짝 눈물 나더라. 그래서 약간 짐 하나하나 정리하면서도 기분이 좀 이상하더라. 잊어버리고 있던 사진들이나 이런 게 나오면 기분이 이상하다. 모든 것은 끝이 있다고 하지만 마음이 아프더라”고 원룸에서 5년간의 생활을 끝내고 이삿짐을 싸던 당시의 울컥했던 마음을 털어놓기도.
이사를 많이 다녔다는 이세영은 “내가 지금까지 다녔던 이사 중에서 기쁘면서도 슬프면서도 생각이 많았던 이사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세영은 지난해까지 결혼을 예고한 일본인 남자친구와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그러나 헤어졌고 최근 이별을 알린지 1년 만에 새로운 연하의 연인을 공개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영평티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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