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혁♥’ 손담비, 은퇴 선언…가요계 팬들 오열 중
[TV리포트=홍진혁 기자] 가수로 데뷔했지만 현재 배우 활동에 전념하는 스타들이 증가하고 있다.
31일 가수 겸 배우 손담비는 자신의 채널에서 가수 은퇴를 선언했다.
손담비는 ‘토요일 밤에’의 노래 리믹스를 부탁하는 댓글에 “‘토요일 밤에’ 노래가 2009년에 발매 됐고 생각보다 오래됐거든요”라고 회상했다. 그는 “저번 영상에서도 말씀 드렸는데 가수 생각은 없습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저는 과거에 약간 미련이 없는 스타일이라 연기에 더 집중하고 싶어요”라며 배우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손담비는 2007년 ‘크라이 아이’로 데뷔해 ‘미쳤어’, ‘토요일 밤에’, ‘퀸’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하며 2000년대 ‘디바’로 사랑받았다. 그는 2009년 SBS 드라마 ‘드림’을 통해 배우 활동을 시작해 MBC 드라마 ‘빛과 그림자’, KBS 드라마 ‘동백꽃 필무렵’ 등에 출연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 시즌 2가 12월 26일에 공개된다. ‘오징어게임’ 시즌 2에는 가수겸 배우 임시완도 출연한다. 임시완은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으로 2016년 기존 소속사 스타제국과의 전속계약이 만료된 이후 연기에 집중해서 활동을 했다. 그는 2012년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아역을 맡으면서 연기를 시작했으며 2014년 tvN 드라마 ‘미생’에 출연하면서 배우로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tvN 드라마 ‘미생’에서의 활약으로 2015년 제 5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부문 남자 신인상을 받았다. 이후에도 MBC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OCN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JTBC 드라마 ‘런 온’, 영화 ‘오빠생각’, ‘비상선언’ 등의 작품들에서 활동하여 대중들에게 배우로 익숙해진 지 오래다.
2023년 ‘KBS 연기대상’에서 남자 최우수 상을 수상한 가수 겸 배우 로운 역시 보이그룹 에스에프나인에서 리드보컬을 담당했었다. 로운은 2013년 tvN 드라마 ‘청담동 111’을 통해서 연기 활동을 시작했으며 KBS 드라마 ‘학교 2017’, tvN 드라마 ‘어바웃 타임’ 등에 출연하며 연기와 그룹 활동을 병행했다. 2023년 9월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끝남에 따라 그는 그룹 SF9에서 탈퇴를 했으며 지난 4월 25일 ‘조현아의 목요일 밤’ 채널에 가수에서 연기자로 전향한 계기로 “나한테 확신이 있었다. 오랫동안 고민을 했다. 내가 더 열심히 해서 증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연기에만 집중하고 있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가수 활동도 병행하고 있는 아이돌도 있다. 엑소 디오, 수지, 이승기, 김세정 등은 꾸준히 앨범을 내고 노래도 놓지 않고 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손담비’, ‘임시완’, ‘로운’, ‘담비손’, tvN ‘미생’, ‘조현아의 목요일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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