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프 갑질 사전 차단… ‘군 전역’ 진, 고기 직접 구워 ‘훈훈’
[TV리포트=정은비 기자] 남자 아이돌 그룹 BTS의 멤버 진의 자체 미리 보기 영상이 올라왔다.
1일 방탄소년단 채널에는 ‘달려라 석진’의 에피소드가 선공개 형식으로 공개됐다.
제주도에 도착한 진은 밥을 먹고 다음 날 일정을 위해 휴식하러 간다는 스태프의 말에 “나한테는 쉬는 게 오히려 더 좋지 않다”라며 “(다음 날) 일해야 하면 전날 일을 해야 한다 그래야 피곤해서 잠들고 휴식 취하면 게임을 새벽까지 해서 안 된다”고 밝혔다.
스태프가 “그러면 스태프들을 위해서 김밥 싸는 걸 찍어보자”라고 하자 “아 진짜 너무 재밌겠다 감독님이 하시면 될 것 같다 전 재밌는 건 양보하는 편이라 나 혼자 즐길 순 없다”고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라산 등반을 앞둔 진은 한라산을 가봤냐는 질문에 “초등학교 4학년인가 5학년 때 그때 (가봤다) 나 때는 꼭대기 바로 밑 지점에서 백록담이 안 보인다고 하더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식당에 도착한 진은 스태프의 밥 내기를 하자는 말에 “스태프 식사 쏘기? 몰빵? 나 지갑 들고 왔다 스태프분들 몇 분 계시냐 완전 가능하다 근데 제가 이기면 뭐하냐”고 하다 스태프 측에서 밥을 사겠다는 말을 듣고는 원래 사는 거 아니냐며 내기를 거부했다.
이어 흑돼지가 도착하자 스태프는 고기를 굽기 위해 집게에 손을 뻗었다. 진은 “안된다 내 책임이다 괜히 스태프분이 구우시면 갑질이라고 욕먹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스태프가 비계를 올리는 진에게 “아직 불판 달궈지고 있는 거 아니냐 원래 비계로 한번 닦고 그다음에 굽는 거 아니냐”고 훈수를 두자 진은 “지금 치익 소리 나지 않냐 굽는 사람 마음이다 장식용이다”라며 티키타카를 보여줬다.
사장님이 등장하자 진은 비계의 용도를 물었고, 닦는 용도라고 하자 뻘쭘해 하며 이내 “그럼 닦아야지”라고 꼬리를 내렸다.
한편, ‘달려라 석진’은 얼마 전 제대를 한 진의 단독 예능으로, 아미(팬덤명)의 사랑에 부응하기 위해 ‘뭐든지 할 수 있다’라는 마음으로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는 콘텐츠다. ‘달려라 석진’은 오는 8월 13일 오후 9시 위버스에서 첫 화가 공개된 후 한 시간 뒤 방탄소년단 공식 채널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정은비 기자 jeb@tvreport.co.kr / 사진= ‘BANGTANTV’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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