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채종협, 친구에서 썸으로…’키스’ 후 관계 달라졌다
[TV리포트=김산하 기자] 채종협의 직진고백에 김소현이 화장실로 도망가 얼굴을 식혔다.
2일, tvN 드라마 ‘우연일까?’ 5화의 스페셜 선공개 영상이 올라온 가운데, 김소현과 채종협의 어색하면서도 설레는 분위기가 흥미를 자극한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홍주(김소현 분)과 후영(채종협 분)은 약간의 어색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홍주가 “어제 일은 없던 일로 해 줄게”라고 하자 후영은 “뭘 없던 일로 해주는데? 내가 너한테 키스한 거? 아님, 내가 너 좋다고 한 거?”라며 직진남의 매력을 보여준다.
이에 당황한 홍주가 “다, 다… 다!”라고 얼버무리자 후영은 “싫어”라고 단호히 대답한다. 어이가 없는 홍주가 “왜? 우리 친구잖아. 아, 나는 너랑 서울 구경 간 날도 정말 재밌었다고”라고 편한 친구 사이였던 당시를 회상한다. 이어서 “근데 지금 봐. 아 이렇게 어색하고 불편해서 어디 재밌게 놀겠어?”라고 한탄했지만 끄떡없는 후영. 후영은 “난 지금이 더 재밌는데. 너 지금 나 신경 쓰고 있잖아. 나는 나 신경 쓰여 죽겠는 너랑 있는 거 좋아”라고 또 한 번 직진 고백한다.
이에 할말을 잃은 홍주가 “화장실 좀”이라며 자리를 뜨려고 하자, 후영이 부축한다며 다가온다. 곧바로 홍주는 “이거나 갖고 있어”라며 목발을 넘겨주고는 “떨어져라”고 내뱉고 화장실로 향한다.
이후 홍주의 멈추지 않는 혼잣말이 시작된다. 그는 “아 진짜 왜 저래? 아니, 뭐가 자꾸 좋다는 거야?”라며 열이 오른 얼굴을 씻어내지만, 이미 표정에서는 숨길 수 없는 설렘이 드러난다. 홍주는 “그래, 놀자! 강후영이고 뭐고 다 신경끄고 그냥 노는 거야!”라며 후영을 의식하지 않기로 다짐한다.
과연, 홍주는 자꾸만 자신의 마음을 흔드는 후영에게서 신경을 완전히 끌 수 있을까.
해당 선공개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좋았던 맘 내내 꽁꽁 숨기다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마음 가득 담아내는 후영이가 좋아서 미치겠다”, “후영이 능글거리는 거 왜이렇게 매력적이냐”, “폭스 그 자체다”, “신경 쓰여 죽겠는 너랑 있는 게 좋아라니… 대사 미쳤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듬뿍 담아냈다.
후영과 홍주의 도파민 넘치는 사랑 이야기는 오는 12일, tvN ‘우연일까?’ 5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산하 기자 ksh1@tvreport.co.kr / 사진= tvN ‘우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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