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이진, 교통사고 뺑소니 당해…처참한 현장
[TV리포트=한아름 기자] 대만 배우 채이진(蔡頤榛·36)이 교통사고 뺑소니 피해 사실을 털어놓아, 많은 걱정을 받고 있다.
1일(현지 시간), 배우 채이진이 교통사고 뺑소니 피해 사실을 고백하며, 사고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 및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및 영상에서 채이진의 자동차는 부서진 채 견인되고 있다. 자동차 내부는 완전히 어지럽혀져 있으며, 에어백도 터져 있다.
채이진은 “7월 31일 23시 59분 대만에서 고속도로를 지나가고 있었는데 뒤에서 달려오는 차량에 부딪혔다. 그리고 우리는 날아올랐고, 몇 바퀴 뒹굴다가 가드레일까지 박았다”라며, 심각했던 사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채이진은 “차량 내부는 연기로 가득 찼고, 우리는 (차량에서) 기어 나와서 가드레일 위로 올라갔다”며 “다행히 차가 폭발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후 경찰과 구급차가 왔고, 우리는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다. 가슴과 허리에 지속적인 통증이 있다”라며 고통을 호소했다.
교통사고 피해를 고백한 채이진은 “7월 31일 23시 59분부터 8월 1일 0시 5분쯤에 사고를 목격한 분들, 연락 부탁드린다”며 “우리를 친 가해자가 도망갔다”라고 뺑소니 피해를 털어놨다. 그는 “우리 블랙박스가 (가해자) 번호판을 포착하지 못했고, 도로변 모니터도 고장 났다”라며, 목격자의 제보를 부탁했다.
채이진은 경찰관의 말도 전했다. 그는 “경찰이 ‘음주 운전일 수도 있고, 단순한 도망일 수도 있다. 도망가서 잡기 어렵다’라고 했다”라며, 답답한 마음을 한탄했다.
한편, 채이진은 지난 2004년 배우로 데뷔했다. 그는 영화 ‘나의 소녀시대’, ‘장난스런 키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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