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소시 유리, 덱스만 찾아…김동현 도움은 거부” 폭로 (‘핑계고’)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유재석이 소녀시대 유리가 김동현 대신 덱스만 찾는다고 폭로했다.
3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는 ‘체력 관리는 핑계고’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핑계고’에 ‘더 존’에 출연한 김동현, 유리, 덱스가 등장했다. 유리가 음악을 틀고 신나게 등장하자 유재석은 “텐션이 좋은데, 이 텐션이 오래 가질 않아”라고 했고, 유리는 “맞다. 4시간이 딱이다”라며 ‘더 존’ 촬영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유리의 내추럴한 모습을 칭찬할 의도로 “샵 안 다녀왔지?”라고 물었지만, 유리는 “다녀왔다. 심지어 풀메이크업이다”라고 흥분하며 일어나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난 칭찬해주려고. 미안하다. 유리는 이런 내추럴함이라고 생각했는데”라며 민망해했다.
유리를 지켜보던 유재석은 “유리는 농담이 아니고 동현이는 확실하게 쳐다도 안 본다”라며 웃었다. 두 사람이 서로에게 관심이 전혀 없다고. 유재석은 김동현의 눈이 좀 부어있다고 했지만, 김동현은 “원래 이 정도다. 특별히 부을 이유가 없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유리는 “눈이 부었다고 얘기했는데, 눈을 처음 봐서 (모르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유리는 오면 덱스만 찾는다”라고 했고, 김동현은 “‘더 존’ 촬영 포함해서 제 눈을 처음 본 거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더 존’ 촬영 일화를 폭로했다. 유재석은 “유리가 높은 곳을 올라갔는데, 내려오는데 발판이 없어서 잠깐 머뭇거렸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재석은 “동현이가 이리 오라며 손을 내밀었는데, 유리가 동현이가 손을 내민 걸 봤는데 ‘어떡하지?’ 하면서 계속 못 본 척을 했다. 덱스가 오니까 ‘덱스야’ 하면서 덱스에게 손을 내밀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현은 “그땐 다급했다. 진짜 무서워하는 것 같아서 구해주러 갔는데”라며 씁쓸해했고, 덱스는 “안 들리는 척”이라며 놀리는 데 동참했다. 유리는 아니라고 하면서도 ‘쉿’ 하고 제스처를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현은 “지금도 바나나 반 개를 주더라. 맛없어서 준 것 같다”라고 말해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 유튜브 채널 ‘뜬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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