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 의사 며느리 최초 공개…”타워팰리스, 이젠 자가” (‘가보자고’)
[TV리포트=남금주 기자] 가정의학과 저문의 여에스더가 초호화 집을 공개, 며느리 사랑을 전했다.
3일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2에서는 안정환, 홍현희가 여에스더 집의 뷰에 감탄했다.
이날 안정환, 홍현희, 조정민은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의 집에 초대됐다. 도곡동 타워팰리스였다. 홍현희가 “남편 홍혜걸 씨도 나오시나. 여에스더 씨의 입담이 나오려면 남편분이 계셔야 하는데”라고 궁금해하자 안정환은 “내가 알기론 남편은 제주도에 사는 걸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여에스더는 홍혜걸의 행방에 대해 “밥 시키러 갔다. 저희 집은 밥 하지 않는다. 배달한다”라고 밝혔다. 연 매출 3천억 CEO라는 여에스더는 타워팰리스의 뷰를 보여주며 “이 집을 사려고 강의를 1,500번 한 것 같다”라고 했다. 홍현희가 “제가 예전에 온 집이 여기냐”라고 묻자 여에스더는 “그 집은 아랫집이다. 제가 돈이 없어서 전세로 살았다. 지금은 돈이 좀 생겨서 이 집을 사서 10억 빚도 갚고 온전한 우리 집이다”라고 밝혔다.
여에스더는 근황에 대해 “제가 시어머니가 됐다”라며 첫째 아들 결혼 소식을 알렸다. 여에스더는 아들이 결혼해서 곧 할머니가 되는 거 아니냐는 말에 “할머니란 호칭은 싫다”라고 했다. 안정환이 “그럼 여사님 어떻냐”라고 했지만, 여에스더는 “더 안 좋다. 정환 씨는 잘생기고 똑똑하고 다 좋은데, 나랑 핀트가 안 맞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에스더 샘’이라고 불러달라고.
여에스더는 며느리에 대해 “우리 아들들은 둘 다 의사가 아니고, 며느리가 의사다. 남편이 85학번 서울대 의대인데, ‘모지리’로 알려져 있다. 또 다른 미남 동기가 있는데, 그 사람도 ‘모지리’다. 그 동기와 사돈이 됐다”라며 친구의 딸이 며느리가 됐다고 밝혔다.
여에스더는 아들, 며느리의 만남에 대해 “딸과 며느리가 본과에 들어가던 날, 9년 전에 저희한테 그 사진을 보냈다. 그 사진을 봤는데, 너무 우리 스타일이었다. 작년 2월에 남편이 사돈한테 전화해서 만남을 주선했다”라고 밝혔다.
95년생 아들이 너무 일찍 결혼한 거 아니냐는 말에 여에스더는 “내가 그 녀석을 키우는데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냐. 밥도 못하는 사람이 세 끼를 가져다주고. 근데 며느리가 이제 아들을 다 챙겨준다. 며느리가 너무 마음에 든다”라며 며느리 자랑을 했다.
하지만 며느리 전화번호는 저장하지 않았다고. 여에스더는 “며느리는 딸이 아니다. 아들한테 전화하면 된다. 둘이 매일 붙어 있는다”라면서 선을 확실히 지킨다고 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사진=MBN ‘가보자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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