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안영미 가슴춤 핫 데뷔…안영미 “전 세계인이 알았으면” (놀토) [종합]
[TV리포트=남금주 기자]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개그우먼 안영미와 함께 가슴춤으로 ‘핫 데뷔’를 했다.
3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지예은이 뉴진스 팜하니로 분장했다.
이날 안영미는 영화 ‘매드맥스’의 퓨리오사로 분장,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안영미는 “사람들 눈을 못 쳐다보겠다. 자신감이 결여돼서”라고 밝혔다. 안영미는 “‘삐딱하게’ 콘셉트를 듣고 고민했는데, ‘놀토’에서 그동안 안 한 분장이 없더라. 진짜 삐딱한 건 방송을 민낯으로 하는 거라고 생각해서 민낯으로 하려고 했다. 근데 회사에서 강하게 말렸다. 송은이 대표님께서 논란이 생길 것 같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안영미는 “그래서 ‘매드맥스’ 분장을 했는데, 너무 평범하다. 난 이렇게 결혼식도 올릴 수 있다. 이대로 어린이집도 갈 수 있다”라며 시무룩한 모습을 보였다. 박나래는 “계속 분장실에서 대머리 가발이 있냐고 묻더라”라며 안영미가 계속 아쉬워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영미는 키를 혼낼 생각이라고 예고했다. 안영미는 “제가 가슴춤을 열심히 밀지 않았냐. 이 춤을 태연 씨가 ‘놀토’에서 나와서 추더라. 전 너무 영광이었다. 케이팝 스타가 내 춤을 추다니. 근데 거기서 키가 태연 춤을 막더라고. 말이 안 되는 거지. 뭐 하는 짓이야”라고 열을 올렸다.
키는 “전 심지어 가슴춤을 춘다. 근데 탱구는 내가 조심스럽더라고. 후배로서”라고 해명했다. 키는 “키는 “난 열려 있어. 알지?”라며 “10년 전에 영미 누나와 둘이서 남의 결혼식에서 마주 보고 가슴춤을 췄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안영미는 “그랬던 키가 탱구를 못하고 하니 아쉬웠다. 전 세계인이 알아야 하는데. 5천만 국민이 인도 영화처럼 떼로 가슴춤 췄으면 좋겠다”란 바람을 전했다. 태연은 “그럼 저 오늘 핫 데뷔 할 수 있나요?”라고 했고, 안영미는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1라운드 노래는 유재석이 ‘무한도전’에서 선보였던 ‘더위 먹은 갈매기’. 도레미들은 1차 시도에 실패했고, 입짧은햇님이 의정부 제일시장의 부대볶음 6인분을 먹기 시작했다. 이를 보던 태연은 같은 소식좌인 안영미에게 “보기만 해도 배부르지?”라고 묻고는 “나도”라고 말하기도.
이후 키는 간식게임에서 적극적으로 가슴춤을 추며 안영미에게 화해의 손을 내밀었다. 또한 태연도 정답을 맞힌 후 안영미와 함께 가슴춤을 추었다. 안영미가 업그레이드된 가슴춤을 선보이자 도레미들은 문화 충격을 받았고, 태연은 높은 수위에 당황, 엄마를 찾아 웃음을 안겼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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