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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과 정반대”…5년 만에 삼성물산 복귀한 ‘이서현’ 사장의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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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경영 복귀 
호텔신라 하반기 매출
삼성전자 지분 매각

출처 : 뉴스 1

패션사업 부진으로 잠시 자리를 비웠지만, 5년 만에 삼성물산 경영에 복귀한 이서현 전략기획담당 사장이 첫 출장지로 이탈리아 밀라노로 떠난다. 첫 출장지인 밀라노는 이 사장의 아버지인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이 “삼성 디자인 및 애니콜 빼곤 전부 1.5류”라며 디자인 혁신을 찾은 곳이다.

재계에선 패션 업계에 돌아온 이 사장이 이 선대 회장과 동일하게 경영 전략의 중심에 디자인의 중요성을 두겠다는 포석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사장이 방문 예정인 밀라노는 16일부터 2,300여 기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디자인·가구 박람회로 유명한‘밀라노 디자인 위크(MDW)’가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MDW는 디자인·가구에 갇히지 않고 산업 전체의 최신 동향과 각종 아이디어가 집결하는 장소다. 삼성전자도 해당 박람회에 참가했는데, 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삼성전자와 별도로 비공식 일정을 내 MDW를 참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뉴스 1

이 사장이 복귀한 삼성물산은 4월 18일 오후 4시 20분 기준 전일 대비 1.08% 증가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해 3월 들어 하락세를 타던 삼성물산의 주가가 이 사장의 경영 복귀로 다시 치솟을지 시장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호텔신라의 이부진 사장은 경영 문제 및 주가 하락 등 각종 문제로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

최근 몇 년 코로나19 팬데믹 등 경기 침체로 관광산업이 주춤하면서 이부진 사장 또한 타격을 입었다. 올 초엔 금융권에서 일제히 목표주가를 낮추는 등 비관적인 예측이 이어졌다. 호텔신라는 지난해(2023년) 4분기에 면세 유통 부문에서 매출 8,095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 193억 원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22년 4분기보다 매출은 29%가량 대폭 감소하고 적자는 더욱 악화하는 것이다.

출처: 뉴스 1

허제나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항공산업과 크루즈, 전세기 등 중국인 단체관광 수요 만회를 위한 적절한 인프라가 순차적으로 회복하지 못해 국내 면세의 매출 반등이 늦춰지고 있는 점이 아쉽다”며 “다만 이는 시점의 문제로 2024년은 국내 면세 채널이 완만히 안정을 찾는다면 관련 산업은 이전의 분위기를 되찾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바닥을 찍었던 호텔신라의 주가가 점차 회복 조짐을 보인다. 그 배경으로 수익 창출 방안의 개선과 중국 관광객 다량 유입에 따른 기대감이 증폭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일각에선 호텔신라의 주가 상승 폭이 확대되려면 기업 자체적으로 적극적인 주가 부양책을 제시해 투자자의 관심을 이끌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호텔신라의 올해 1월26일 주가는 5년 만에 최저가인 5만 7,000원까지 뚝 떨어졌다. 하지만 이후 점진적으로 상승 그래프에 탑승하면서 3월 28일 종가 기준 6만 600원까지 치고 올라와 반등의 모습을 보였다.

출처 : 뉴스 1

실제 작년 호텔신라의 영업이익은 912억 원을 달성해 2022년 783억 원 대비 16.4% 대폭 확대됐다. 순이익 역시 2022년 502억 원의 막대한 손실에서 작년 860억 원의 흑자로 전환하며 불과 1년 만에 1,361억 원이 개선되는 양호한 경영실적을 선보였다. 호텔신라가 이익 개선에 큰 도움을 준 것은 ‘따이공(중국보따리상)’에 대한 송객수수료 인하 덕분으로 알려졌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내 면세점들은 일반 고객 수가 감소하자 따이공 비중이 확대됐고, 이들에 대한 송객수수료도 40%대 후반까지 대폭 상승했다. 이후 코로나19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면서 수수료율은 20~30%대까지 정상 범주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국내 신라면세점을 비롯해 업계의 이익은 대폭 상승할 수 있었다.

출처: 뉴스 1

한편 올해 초 삼성그룹 일가가 상속세 마련을 위해 삼성전자 등 계열사 지분 일부를 블록딜(대량 매매) 형태로 매각한 바 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당시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자 현 삼성물산 사장은 삼성전자 지분 2,982만 9,183주(한화 약 2조 1,900억 원)를 매각하기 위해 수요 예측을 진행했다.

자매가 나란히 삼성전자의 지분 매각을 진행하면서 일각에선 계열사 분리의 움직임 아니냐는 예측이 나왔다. 하지만 이 선대 회장이 남긴 막대한 유산에 대한 상속세를 제출해야 하는 이부진 사장과 이서현 사장은 계열 분리와 같은 경영 전쟁보다 당장의 현금이 더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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