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층에 ‘워터슬라이드’ 있다는 아파트 실제 모습은 이렇습니다
모나코 ‘Tour Odéon’
‘백만장자’의 나라
호가 5,300억 원 수준
최근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 100억 원이 넘는 가격으로 주택이 거래되면서 부동산 시장 과열이 우려됐다. 하지만 국내 아파트 가격이 ‘우스워’ 보이는 외국 아파트가 있다. 이 아파트의 경우 최고층에 워터 슬라이드가 있어 이목이 쏠리기도 했다.
‘세계 1위 아파트’라고 불리는 이곳의 이름은 ‘Tour Odéon’이다. 해당 아파트는 세상에서 두 번째로 작은 나라인 ‘모나코’에 위치한 고급 주택이다. 모나코는 면적은 서울대 관악 캠퍼스 교지 면적의 2배가 채 되지 않는 수준이다.
더하여 이곳은 평당 가격이 5억 2,000만 원을 넘기기도 해 화제가 되었다. ‘Tour Odéon’은 170m 높이로 유럽에서는 보기 드문 초고층, 초고가 아파트로 분양 당시 가격은 약 4,000억 원으로 알려졌다. 이후 현재는 호가 5,300억 원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한다.
모나코는 국가 면적이 작을 뿐만 아니라 인구도 3만 3,000명으로 매우 적은 편에 속한다. 다만 땅이 좁은 영향으로 세계 인구 밀도가 세계 2위 수준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곳은 세계에서 백만장자 밀도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19년 기준 3만 3,000명의 인구 가운데 약 30%가 백만장자에 속하며 일반 아파트도 평당가가 2억 원으로 형성되어 있다.
이러한 특성으로 Tour Odéon의 가구는 평당 가격이 세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 아파트는 지대가 높은 곳에 자리 잡고 있어 낮은 층에서도 지중해를 조망할 수 있다.
더하여 유명 건축가인 Alexandre Giraldi가 설계하고 Alberto Pinto가 인테리어한 럭셔리 아파트로 건물 내의 모습도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하다. 이 아파트는 지난 2009년 착공하여 2015년에 완공되어 현재 60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해당 아파트는 주상복합으로 60세대의 가구가 20층부터 꼭대기인 49층까지 배치되어 있다. 또한. 1,200m²의 스카이 듀플렉스를 비롯해 5층의 3,500m²의 스카이 펜트하우스 등을 갖추고 있다.
펜트하우스에는 개인용 스파, 극장, 댄스 플로어를 비롯해 수영장까지 갖춰져 있다. 특히 최고층에 위치한 펜트하우스의 경우 워터슬라이드를 통해 전용 풀장과 댄스 플로어가 연결된 것이 특징이다. 이것은 또한 이 아파트의 상징이기도 하다.
더하여 Tour Odéon는 호텔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알려졌다. 입주민은 24시간 연중무휴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개인 요리사와 운전기사까지 서비스에 포함되었다.
고가의 아파트 특성상 다수의 차량을 보유한 입주민을 배려하여 가구당 9대, 총 543개의 주차 공간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적용되었으며 최고급 자재로 마감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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