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7241일째… ‘정혜영♥’ 션, 가슴 찡한 소식
[TV리포트=유지호 기자] 그룹 지누션의 멤버 션이 아내인 배우 정혜영에 대한 깊은 사랑을 드러냈다.
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의 ‘전설의 고수’ 코너에는 션이 게스트로 출연하여 박명수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박명수는 션에게 기력 보충 비결을 물었고, 이에 션은 “저는 평소에도 4시간 잔다. 저는 혜영이의 사랑을 먹고 산다”고 답하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션은 “저는 정혜영과 7241일째 살고 있다”고 덧붙여 그의 섬세함으로 청취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이러한 션의 답변에 “일부러 하나씩 지우는 분들도 있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션은 부인의 사랑 덕분에 건강과 기력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혜영은) 정말 요리를 잘하고 삼시세끼를 집에서 매끼 솥밥을 해준다”며 부인을 자랑했다.
‘기부천사’로 널리 알려진 션이 기부를 시작한 계기도 정혜영이었다. 션은 “아내 정혜영과 결혼 이후로 만 원씩 모았다”며 처음 기부를 어떻게 시작했는지 말했다.
그동안 션이 부인과 함께한 총 기부액은 6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션은 “결혼 초반에 CF가 많이 들어왔다. 가수와 연기자 부부라서 CF 많이 찍고 이후로 아내가 꾸준히 연기도 하고 저도 사업, 강연도 하는 등 아주 바쁘게 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박명수는 “션은 정혜영의 고수가 맞냐”며 그가 아내를 향한 시를 쓰는 것으로 안다고 그에게 물었고, 이에 션은 “세상에 여자가 세 명 있어 ‘나의 아내, 혜영이, only you'”라고 시를 읊어 청취자들을 감동시켰다.
한 청취자가 아내에 대한 미운 감정이 없느냐고 묻자, 션은 “아내가 미워 보인 적이 없다”고 웃으며 단언했다.
그는 결혼 생활에 대해 “완벽한 보석이 만나는 것이 아니라, 원석과 원석이 만나 보석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서로 맞춰가야 함을 설명했다.
한편 션은 2004년 배우 정혜영과 결혼했으며 현재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있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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