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김호중, 고급 룸살롱 문제도 터졌다…충격 근황
[TV리포트=전하나 기자] 트로트 가수 김호중(32)이 뺑소니·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가 사고 직전 방문한 유흥업소가 여성 접객원이 나오는 곳으로 밝혀져 더욱 논란이 커지고 있다.
17일 JTBC는 김호중이 사고 직전 갔던 유흥업소가 회원제로 운영되는 여성 접객원이 나오는 룸살롱이라고 보도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사고 발생 2시간 뒤 김호중의 매니저 A씨는 사고 당시 김호중이 입었던 옷을 입고 경찰서를 찾아가 거짓 자수를 했다. 핵심 증거인 블랙박스 메모리칩도 다른 매니저가 파손한 상태였다.
현재 김호중은 사고 전 유흥업소에 들렀지만, 술은 마시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김호중이 사고 17시간 만에 경찰서에 출석해 직접 운전한 사실을 시인했을 때는 측정 결과 음주가 나오지 않았다. 김호중은 “술잔에 입만 댔지, 안 마셨다”라고 호소하고 있지만, 처음부터 잘못된 대처를 보여준 그에 대한 여론은 좋지 않다.
김호중이 대중으로부터 큰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과거 발생한 전 매니저와 소속사 분쟁, 불법 도박 등 각종 구설수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김호중은 과거 전 소속사 매니저와 분쟁으로 소송을 벌이며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지난 2020년 5월 10일 그는 전 소속사 가온기획을 공갈미수, 협박죄, 업무방해죄로 고소했다. 이에 가온기획에서도 2020년 6월, 김호중의 현재 소속사에 약정금을 반환하라는 청구 소송을 걸었다.
이후 그는 입소 예정일이 지난 뒤 입영을 연기하며 병역 특혜 논란을 빚기도 했다. 병역법에 따르면 입영 연기 관련 서류는 입영일 5일 전까지 제출해야 한다.
그러나 논란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김호중은 지난 2018년 7월부터 2020년 2월까지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 4곳에서 불법도박을 한 혐의로 입건됐고 실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에 지난 2021년 김호중은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어떠한 이유에서든 제가 한 행동에 대해서 잘못을 인정하고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추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며 더욱더 성실하게 노력하며 살겠다”라고 사과를 전했다.
당시 소속사는 김호중이 전 매니저 지인의 권유로 불법 사이트에서 3만~5만원 정도로 베팅했다며 “처음에는 불법인 걸 몰랐고, 이후 알면서도 몇 차례 더 한 것은 맞다”라고 잘못을 시인했다.
이 외에 김호중은 조폭 및 데이트폭행 논란에도 휘말린 바 있다. 당시 김호중 전 연인의 아버지가 “조폭 출신이 딸을 때렸는데 가만히 있느냐”라며 폭로를 했다. 당시 김호중은 허위 주장이라며 유감을 표한 바 있다.
이에 네티즌은 “사람 진짜 안 바뀐다”, “저렇게 논란이 많았는데 아직 인기가 있는 게 신기하다”, “그래도 얼마 안 있어 잘 복귀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아울러 김호중의 범행 은닉을 공모한 것으로 의심받는 소속사 대표, 본부장 등 역시 범죄은닉 교사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한터차트, 김호중 소셜미디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