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역대급…’미용실 먹튀’ 연예인 부부, 또다른 폭로 나왔다
[TV리포트=김현서 기자] 일명 ‘미용실 먹튀’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연예인 A씨 부부에 대한 추가 폭로가 나왔다.
5일 온라인에는 ‘연예인 부부사기단에게서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B씨는 A씨 부부가 이태리 부티크와 소액으로 계약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처럼 허위 과대광고를 해 3기까지 펀딩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애초에 홍보했던 커리큘럼대로 강의가 진행되지 않았으며, A씨 부부가 수강생들에게 투자를 제안한 뒤 법인 지분과 투자금을 가져가고 연락을 두절해버렸다고 주장했다.
피해를 입은 수강생 중에는 네이버 스토어에 입점하려다 영구 판매 정지 처분을 받거나, 현재까지 물품조차 받지 못한 이들도 있다고 B씨는 설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백화점 명품 편집숍 보증금도 돌려주지 않아 2021년부터 소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추산 피해액은 10억원이 넘는다고 주장했다.
1심에서 승소했지만, A씨 부부는 시간을 끌며 변제를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B씨는 “가해자들은 가족 명의로 사업 및 투자 사기를 이어가고 있다. A씨는 무명 여배우라 이슈화도 쉽지 않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A씨 부부가 미용실에서 350만 원 가량을 결제하지 않고 도망갔다는 폭로글이 나왔다. 작성자 C씨는 “결제해 달라고 하니 이상한 소리를 하더라. 이들을 알아보는 사람도 있지만, 활동한 지 좀 돼서 못 알아보는 사람도 있다. 2016~2017년 이후 활동을 안 했다”라며 A씨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C씨는 강경 대응을 예고한 후, A씨 부부에게 돈을 받았지만 그들 마음대로 30% 할인된 금액을 보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그는 “할인 안 해줄 거니까 원래 가격대로 보내달라고 했으나 연락이 두절됐다”라고 덧붙였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