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고영욱, 활동 시작합니다…충격 근황
[TV리포트=홍진혁 기자] ‘전자발찌 1호 연예인’ 룰라 출신 고영욱이 유튜버가 됐다.
고영욱은 5일 자신의 채널에 “부끄러운 삶을 살았다. 집에서 넋두리하며 형편없이 늙고 있는 거 같아서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두서 없이 유튜브를 시작해 본다”라는 게시물을 올리며 크리에이터 활동 시작을 알렸다.
고영욱은 ‘GO!영욱’ 채널을 함께 공유했다. 그의 채널에는 ‘Fresh’라는 제목의 첫 영상이 업로드 되어있다. 해당 영상에는 반려견과 함께 자신의 음악을 듣는 일상이 담겼고 고영욱의 모습은 등장하지 않는다. 해당 영상의 댓글 창을 차단 상태로 네티즌과 소통은 막고 있다. 영상이 공개된 후 12시간이 지난 시점 구독자는 100명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수차례 미성년 성범죄를 저지른 뒤 출소한 고영욱은 2020년에 자신의 채널을 신규 개설하며 온라인 활동 복귀를 노렸지만 많은 대중들의 반발과 계정 신고 등으로 인해 폐쇄된 적이 있다.
당시 고영욱은 “살아있는 한 계속 단절된 시간을 보낼 수 없기에 이제는 조심스레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한다”라고 알렸으나 며칠 뒤 “계정이 폐쇄가 됐다. 잠시나마 관심 가져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후 그는 약 4년 만에 다시 소통 행보를 보였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까지 12월까지 세 명의 미성년자를 총 네 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13년 12월 징역 2년 6개월, 전자발찌 3년, 신상정보 공개 5년 형을 선고받아 ‘전자발찌 1호 연예인’이라는 불명예를 가지게 됐다. 고영욱은 2015년 7월 만기출소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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