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5년 만… 사유리, ‘절친’ 로버트 할리 복귀에 무거운 입장
[TV리포트=유지호 기자] 방송인 사유리가 절친 로버트 할리의 복귀를 응원했다.
4일 사유리는 “내 친구 할리뽕이 오랜만에 방송 나와요. 할리뽕 몇 년 동안 착한 할리 유지하고 있어요. 그래도 아직은 몰라요. 계속 제가 감시 중이에요”라는 글과 함께 로버트 할리의 복귀 소식을 알렸다.
이어 “오랜만에 방송하는 할리뽕을 예쁘게 봐주세요라고 말 안 할래요. 방송 나오는 할리뽕을 겁나 욕하셔도 돼요. 욕하시더라도 일단 방송 봐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로버트 할리는 아내 명현숙과 함께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 출연할 예정이다. 2019년 마약 투약으로 논란을 일으킨 이후 5년 만의 방송 복귀다.
앞서 사유리는 사건 이후 로버트 할리의 일탈을 감시하는 ‘자발적 경찰’을 자처하며 둘의 변함 없는 우정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2월 SBS ‘강심장VS’의 ‘멘탈 전쟁’ 특집에 출연한 사유리는 로버트 할리와의 친분을 밝히며 해당 사실을 알렸다.
그는 “항상 그를 지켜보고 있다. 최근에도 그의 집에 가서 검사를 하고 왔다”면서 관련 비화를 전했다.
사유리는 “우리가 같은 소속사다. 소속사에 나와 로버트 할리만 있다. 몰래 마약한 사람과 몰래 출산한 사람 둘만 있는 거다. 소속사 대표가 우리 때문에 결혼을 못했다”는 해학으로 패널들을 웃기기도 했다.
로버트 할리의 방송 복귀에 사유리는 이번에도 유쾌한 방식으로 그의 복귀를 응원하며 힘을 보탰다.
한편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스타 부부들의 가상 이혼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내는 ‘가상 이혼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올해 1월 파일럿으로 방영되어 많은 사랑을 받은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오는 18일 정규 편성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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