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경·김준수, 놀라운 조합…역대급 비주얼 커플 탄생
[TV리포트=김산하 기자] 뮤지컬 ‘알라딘’의 최종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된 가운데, 유명 배우들이 이름을 올려 이목을 끈다.
6일, 제작사 에스앤코는 “김준수, 서경수, 박강현, 이성경, 민경아 등이 뮤지컬 ‘알라딘’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뮤지컬 ‘알라딘’은 알라딘과 지니, 그리고 자스민의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와 진실된 우정을 그린다.
한국 뮤지컬의 대표적인 스타 김준수, 서경수, 박강현 등이 주인공 알라딘 역을 맡는다. 지니 역은 정성화, 정원영, 강홍석이 맡는데,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과 탄탄한 보컬 실력을 지닌 이들이 ‘알라딘’을 얼마나 멋지게 소화해낼지 기대감을 높인다.
자스민 공주 역에는 이성경, 민경아, 최지혜가 낙점됐다. 무엇보다 과거 ‘알라딘’을 향한 각별한 사랑을 드러냈던 이성경이, 직접 오디션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이 첫 뮤지컬 도전인 이성경.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별똥별’, ‘역도요정 김복주’, ‘닥터스’, ‘치즈인더트랩’ 등의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 실력을 뽐낸 그가, 자스민으로는 어떻게 돌아올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성경은 과거 2019년, 자신의 계정에 운전을 하며 알라딘의 주제곡인 ‘A Whole New World’를 부른 영상을 업로드한 적이 있다. 당시 그의 노래 실력과 목소리에 누리꾼들은 “진짜 자스민 공주의 목소리같다”, “디즈니는 얼른 이성경을 섭외해라”, “어쩜 노래까지 저렇게 잘 부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원작 애니메이션 ‘알라딘’에서 자스민 공주 노래를 했던 레아 살롱가 역시 이성경의 영상을 자신의 계정에 올리며 노래 실력을 극찬한 바 있다.
이전에도 이성경은 2016년 3월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A Whole New World’를 선보였고, 지난해에는 팬미팅 자리에서 해당 곡을 팬들에게 불러주기도 했다. 지난 6월, 웹예능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서는 조현아와 함께 해당 곡을 듀엣으로 선사해 누리꾼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밖에도 이상준과 황만익은 자스민의 아버지이자 아그라바의 통치자 술탄으로, 윤선영과 임별은 왕위를 차지하려는 야심을 품은 자파로, 정열은 자파의 부하 이아고, 서만석은 알라딘의 친구이자 동료인 카심으로 참여해 극을 풍부하게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알라딘’은 브로드웨이 히트작인 만큼 미국 브로드웨이·일본·스페인·UK투어에서 약 2,000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또 토니상과 드라마데스크상 등 전 세계 주요 어워즈에서 수상 및 노미네이트됐다.
‘알라딘’의 제작진은 한국 최초의 주역들을 찾아내기 위해 총 10차례에 걸친 오디션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배우들은 최고 수준을 요구하는 고난도의 안무를 소화해야 하기에 전 캐스트가 탭댄스 등의 안무 오디션을 거쳤다고 밝혀지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벌써부터 기대된다”, “이성경 자스민이라니, 너무 예쁘겠다”, “뮤알못인데도 정성화 벌써 재밌다”, “민경아 그저 근본”, “김준수 댄스 뮤지컬이라니ㅠㅠ 와 너무 기대돼”, “지니 셋 다 너무 잘어울려”, “캐스팅 엄청 힘줬네ㅋㅋㅋ 너무 좋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폭발적 기대감을 드러냈다.
‘알라딘’은 서울과 부산 2개 도시에서 공연되며 오는 11월 22일 개막한다.
김산하 기자 ksh1@tvreport.co.kr / 사진= 에스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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