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두절’로 잠적설 돌았던 女스타, 결국… 충격 반전
[TV리포트=이지은 기자] ‘뉴진스 민지 닮은꼴’로 유명세를 얻은 ‘중화동동’의 사장 이케다 호노카가 연예계 데뷔를 위해 가족과 동료에게도 알리지 않고 한국행을 결정했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이케다 호노코가 직접 나서 이를 해명했다.
6일 이케다 호노코는 “중화동동에서 한국어로 작성한 글에 관하여 말씀드릴 것이 있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나는 2024년 7월 24일부로 점장직에서 갑자기 해고되었다. 해고 전날까지 평소처럼 열심히 가게에서 일했고, 일이 충실해서 좌절할 일은 없었다”라며 가게 측과 연락을 끊고 잠수를 탔다는 의혹을 해명했다.
이어 “가게를 떠난 것은 제 의지에 의한 것이 아니다. 할아버지의 생각과 가게는 지금도 소중히 생각하고 있다”며 자신은 일방적으로 해고를 당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일에 대해서는 가게의 오너인 부모님께 잘 전달하고 가게의 근무 스케줄도 조정하며 일정을 세웠다. 그러나 건강 문제로 갈 수 없게 됐다”라며 “준비해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대단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소속사는 가족 간의 문제에도 불구하고 제가 처한 상황을 걱정해 주시고 진심으로 지원해주고 있다. 오해를 불러일으켜 그 점이 너무 마음 아프다”라며 “(중화동동에서)작성한 내용 대부분은 사실과 다르며 여러분께 오해를 일으키고 있어 설명 드린다. 더 이상의 논의는 양측에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서로 상처 주지 않고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당부했다.
앞서 해당 논란은 이케다 호노카가 운영하던 중식당 중화동동에서 “지난달 24일부로 이케다 호노카가 중화동동을 떠나게 됐다. 호노카와 7월 24일부터 현재까지 연락이 완전히 끊겼다”라며 공지글을 게재하면서 불거졌다.
해당 게시글이 많은 화제를 모으면서 중화동동 측은 “어제 올린 글이 많은 오해를 불러 일으켰다”며 다시 한글로 번역한 공지글을 게재했다.
6일 중화동동측은 “호노카는 아나운서가 되려던 꿈이 좌절되고 생활과 주변 환경이 악화돼 반복적인 거짓말과 배신 행위로 부모님에게도 절연당하게 됐다”며 “평소 생각이 깊고, 잘못을 했을 때는 부모님께 사과하고, 열심히 중화동동 일을 하던 아이였지만 이번에는 소속사에 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케다 호노카의 소속사가 한국에서 호노카를 홍보하고 싶어 했고, 28일부터 한국에서 큰 일이 예정돼 있다고 했다. 그들은 부모님이나 저희의 관계보다 일을 우선시하며 한국에 가기 위해 여권을 필요로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호노카가 비공식 번호로 지난 7월 29일 부모님에게 연락했고, 호노카는 부모님에게 “지금까지 키워주신 것에 감사하지만 스스로 열심히 하겠다. 여권이 필요하다”고 했다며 “부모님이 대학이나 미래에 관해 물어봐도 호노카는 ‘모든 것을 말하면 연예인 인생이 망가질 것’이라며 비밀로 해달라고 했다”고 식당 측은 전했다.
앞서 호노카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사정 때문에 가게를 그만두게 됐다. 그동안 가게 운영, 연예 활동 등 모든 것에 열심히 노력해왔다. 좋아하는 가게에서 계속 일할 생각이었지만 유감스럽게도 이번 결정에 이르렀다”며 “이번 건으로 지금까지 지지해 주신 종업원분들께 부담을 드리게 돼 정말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알린 바 있다.
한편, 이케다 호노카는 2020년 조부 사망 후 그의 유언에 따라 중화동동을 물려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 10월 일본 식당을 소개하는 채널에 올라온 중화동동의 영상이 유명세를 타면서 ‘뉴진스 민지 닮은꼴’로 국내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SugoUma Japan’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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