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논란’ 고준희, 조력자 조승우 공개…눈물나네요
[TV리포트=강나연 기자] 배우 조승우가 배우 고준희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전달했다.
고준희는 7일 자신의 계정에 조승우에게 받은 응원 메시지 캡처 사진을 공유했다. 조승우는 ‘버닝썬’ 루머를 해명하고 5년 만에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를 통해 새 출발에 나선 고준희를 응원했다.
조승우는 고준희에게 “고준희 배우님에게 나의 메시지를 전해줘. 한 번도 마주친 적은 없지만 멀리서나마 내일 있을 첫 공연을 격하게 축하하고 응원한다고! 앞으로 있을 무대 위에서의 값진 시간들이 아름답게 쌓여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이 작품을 시작으로 어디에서든 좋은 작품에서 자주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파이팅 하세요!”라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이어 “모든 힘들었던 것들… 무대 위에서 다 풀어 놓으시라고. 불안하고 떨려도 그 억울하고 힘겨웠던 시간을 견뎌온 그분에게는 아무것도 아닐 거라고. 누구보다 당당하게 서서 펼치시라고. 잃어버린 시간들에 대한 보상을 관객들이 주는 에너지와 박수로 되돌려 받으시라고”라고 덧붙이며 격려했다.
이를 본 고준희는 “감사합니다”라는 글로 고마움을 드러냈다.
고준희는 지난 2019년 클럽 버닝썬과 관련된 악성 루머에 휩싸이며 오랫동안 활동을 멈춰왔고, 최근 웹 예능 ‘아침 먹고 가’, ‘짠한형 신동엽’ 등에 출연해 ‘버닝썬 루머’를 6년 만에 해명했다.
한편, 고준희는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의 ‘하퍼 피트’ 역으로 출연을 확정지었다.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뉴욕을 배경으로 에이즈에 걸린 프라이어와 그의 동성 연인 루이스, 모르몬교로서 자신의 성정체성에 괴로워하는 남자 조셉과 약물에 중독된 그의 아내 하퍼, 극우 보수주의자이며 권력에 집착하는 악명 높은 변호사 로이 등 세 가지 이야기가 축을 이루며 교차하는 이야기다. 극 중 고준희는 발륨이라는 약물에 중독된 채, 환상 속에서 상상의 인물들을 환영으로 만들어 내 자신의 문제들을 외면하는 ‘하퍼 피트’ 역을 맡았다. ‘엔젤스 인 아메리카’ 첫 공연은 8월 7일 오후 7시 30분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엔젤스 인 아메리카’, 고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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