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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산하 기자] 배우 엄태구가 개인 계정을 개설했다.
7일, 배우 엄태구가 새로 개설한 계정에 새로운 글이 하나 업로드됐는데, 팬들의 반응이 매우 폭발적이다.
엄태구의 계정은 ‘umtaegoo_official’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졌다. 설명란에는 ‘배우 엄태구와 소속사 TEAMHOPE가 함께 운영한다’라고 적혀 있다.
프로필 사진은 엄태구가 기르는 강아지 ‘엄지’의 얼굴이다. 첫 사진도 엄태구 본인이 아닌 강아지 ‘엄지’의 사진으로 업로드했다. 해당 사진에는 “안녕하세요. 엄지입니다^^”라는 짤막한 글이 함께 게재됐는데, 평소 수줍음이 많은 엄태구답게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글이다.
지난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 종영 후 인터뷰에서 엄태구는 개인 계정 개설과 관련해 언급한 바 있다.
‘소속사 관리 하에 대중과 개인 개정을 만들어 소통할 계획이나 팬미팅을 할 생각은 없냐’는 질문에 엄태구는 “계속 얘기 중이다. 받은 사랑을 보답해드리고 싶다. 많은 사랑을 받은 드라마는 처음이다. 더 보답 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보답하기 위해 회사에서 많은 이야기를 주시고 있다”라고 답했다.
팬들은 “엄태구씨 어떻게 된 겁니까. 오늘은 정말 축제 같아요”, “뭔가 운영은 소속사가 전반적으로 할 것 같긴 하다ㅋ 반가워요”, “소원이 이루어짐. 너무너무 감사해요!”, “정말 감동적인 게시물. 올해의 포스팅으로 인정합니다. 팬이 해달라고 해준다고 다해주는 상남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뜨겁게 열광했다.
한편 엄태구는 이전에 카카오톡 알림 소리에 놀라 이를 탈퇴했다는 일화도 전해져 팬들을 폭소케 했다. 엄태구는 최근 배우 한선화와 JTBC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에서 합을 맞춰 큰 사랑을 받았다.
김산하 기자 ksh1@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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